일상 474

말에 대한 교훈

성경의 말에 대한 교훈 구절 살면서 말실수 때문에 곤경을 겪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정치인 중에는 말 한 마디 때문에 선거에서 떨어지기도 합니다. [메모*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의인의 혀는 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잠언서 10:19-20)*] 혀를 제어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메모*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온전한 사람이라(야고보서 3:2)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잠언서 15:1)*] 과격한 말 때문에 상대편의 노를 격동하기도 하지만 지혜로운 대답은 분노를 멈추게 합니다. [메모*미련한 자는 분노를 당장에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일상 2017.12.30

우리 동네 빵집

얼마 전부터 대형 빵집이 골목 상권까지 차지하서 영세 빵짐들이 설 곳을 잃게 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비단 빵집뿐이겠는가? 수퍼마켓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대기업의 진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 내가 사는 동네에 조그마한 빵집이 하나 있다. 이 빵집은 식빵이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몇 주 전부터 2~3일에 한 번 이 곳에 들려서 식빵과 여러 가지 빵을 사서 먹고 있다. 자주 가서 그런지 엊그제에는 조그마한 쿠키를 하나 덤으로 받았다. 그런데 집에서는 이제 그만 사오라고 한다. 너무 자주 빵을 산 것 같다.ㅎㅎ 사실 나는 빵을 싫어한다. 유럽에 몇 달 체류하는 동안 아침에는 빵으로 끼니를 떼웠다. 빵을 먹으면 배가 부른 것 같지 않아서 주식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간식으로는 빵만한..

일상 2017.12.28

오후 네 시의 햇살

일에 쫓기며 살다 보면 하늘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루를 마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오늘 잠시 시간을 내어 운동겸 밖에 나갔다. 겨울이라 태양이 가능 짧은 때다. 더구나 다시 강추위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꽤 쌀쌀하다. 마침 하늘을 쳐다보니 지붕 사이를 가로질러 내 온 몸을 적시는 햇살이 나의 기분을 그렇게 좋게 만들 수가 없다. 비록 쌀쌀한 날씨지만 햇빛이 드는 곳은 그래도 그리 춥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햇살에 몸을 맡기니 마음에 편해진 기분이다. 하루에 한 번쯤은 잠시 시간을 내어 하늘을 쳐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일상 2017.12.27

정보가 잘못 기입되어 송금된 외화

몇 년 전부터 외화계좌로 보내오는 달러화는 환전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습니다. 얼마 되지 않는 돈이지만 쌓이면 치과 치료를 할 때 보태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난주 초에 일본 오사카에서 달러화를 하나은행의 외화계좌로 송금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입금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측에서 하나은행이 자기네 은행으로 받는 사람 정보를 요구해서 내 핸드폰 번호를 보내주었다는 이메일을 보내왔습니다. 그래도 입금이 되지 않아서 직접 은행으로 전화를 해보니 송금을 할 때 받는 사람, 계좌번호 등이 제대로 입력되지 않고 다른 칸에 입력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받는 사람이 제가 계좌를 만든 은행지점으로 되어 있어서 해당 지점에 가서 신분증을 제시해야 통장으로 입금해준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어제 은행을..

일상 2017.12.27

2017년을 마무리하며...

엊그제 2017년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12월 말이 되었네요. 나이가 들 수록 세월의 흐림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올 한 해를 돌아보면 개인적으로 무난한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그 동안 번역으로 20년 가까이 먹고 살다가 올해 처음으로 번역 비중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고 대신 워드프레스 관련 일이 빈자리를 채웠다는 점입니다. (워드프레스와 관련하여 문제 해결이 필요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이 페이지를 통해 서비스(유료)를 의뢰하실 수 있습니다.) 번역의 경우 수 년 동안 가장 큰 거래업체였던 미국의 한 로컬라이제이션 업체와의 거래가 지난 몇 달 동안 거의 단절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거래 관계가 끊긴 것은 아닙니다. 조그마한 일을 하나 받아서 어제 납품했습니다. 하지만 그..

일상 2017.12.25

미움을 용서라는 지우개로 지우자

살다보면 내게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지만 괜히 미운 사람이 있다. 혹은 미운짓만 골라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미워하는 게 우리네 인간인가보다. 내 안에 자라나는 미움이라는 감정을 버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카인이 아벨을 죽이게 된 이유도 바로 '미움'이라는 감정에서 시작되었다. 미움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결국에는 끔찍한 결과를 낳게 한다. 최근에 읽은 좋은 글이 있어 여기에 인용해본다. 20년 전 어느 아침에 나는 아내와 심한 말다툼을 하고서, 쓰레기통을 비운다는 핑계를 대고 밖으로 나갔다. 정확히 무슨 문제 때문이었는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내가 도에 지나친 분노의 감정에 휩싸여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쓰레기를 내다 놓아야 하는 큰길까지 걸어 내려갈 때, 태양이 구름 사이를 뚫고..

일상 2017.12.25

성탄절은 상품이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내일은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크리스마네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가 되면 마음이 들뜨고 캐롤을 들으면서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것 같습니다. 한국일보에서 '성탄절은 상품이다…유럽의 이색 크리스마스마켓'이라는 기사에서 '크리스마스는 더 이상 종교기념일에 머물지 않는다. 그 자체로 시장이고 상품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사기다'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EBS에서 방영된 새빨간 거짓말, '크리스마스'의 비밀이라는 방송에서 크리스마스의 유래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12월 25일에 예수님이 탄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이 날은 태양신 미트라의 생일을 축하하는 로마의 관습에서 유래했습니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 자신이 사기를 당하..

일상 2017.12.24

감기가 한방에 날아가다

올 겨울에는 이상하게 감기에 자주 걸리고 있습니다. 자세 교정 치료를 받느라 근육에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다보니 면역력이 약화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교정 치료는 주로 뭉친 근육을 푸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지인들과 고기 부페에 가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실컷 먹고나니 감기가 거짓말같이 사라졌습니다.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감기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상 2017.12.21

해외 여행 호텔 예약

어머니를 모시고 생전 처음 가까운 나라로 해외 여행을 해볼까 계획 중에 있습니다. 혼자서 유럽에 몇 달 간 머문 적은 두 번 정도 있지만 동남아시아나 일본 혹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간 적은 없습니다. 투어 상품을 이용해야 하나, 아니면 직접 인터넷을 통해 호텔을 예약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예전에 아는 분을 통해 저렴하게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했었는데, 다시 연락을 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우선은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보니 hotels.com이라는 사이트가 있네요. Hotels.com Black Friday Sale: Save up to 40% off select hotels! (11/23/17 - 2/28/18) 제대로 된 여행을 가려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여 계획을 잘 잡아야 할 ..

일상 2017.12.17
워드프레스 네이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