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축구협회(Germany Football Team)는 공식 트위터 계정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이 부진한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실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귀국도 하기 전에 감독이 잘리고 난리를 쳤겠지만, 독일은 그렇지 않네요. 때로는 지는 것이 스포츠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문구를 사과문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협회에서 만약 이런 문구를 넣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름에 물을 붓는 격의 결과가 초래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너무 일비일희(一喜一悲)하는 대신, 냉정하게 현 상황을 평가하여 개선점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 같습니다. 그리고 60위권에 불과한 우리나라 대표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