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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도스의 상태 표시줄 번역 메모리(TM) 툴인 트라도스의 상태 표시줄에는 몇 가지 정보가 표시됩니다. INS는 삽입 모드임을 나타냅니다. Insert 키를 누르면 OVR(겹쳐쓰기 모드)로 바뀝니다. 그다음에 나오는 두 백분율은 Not Translated 상태와 Translated 상태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 두 수치를 보면 현재 문서가 어느 정도 번역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ars는 현재 번역의 문자 수를 나타냅니다. 보통 한글 한 글자는 문자 2개로 계산되지만 여기에 표시된 문자 수는 한글 한 글자를 문자 1개로 산정되었네요.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을 할 때 문자열의 글자 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유용할 것 같습니다. 맨 끝의 국기는 번역 방향(미국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을 나타냅니다. 2018.04.08
구글번역을 신봉하게 되면... 다음의 번역 카페에 올라온 글이다. 번역 관련 카페에 이런 비정상적인 글을 올리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번역가라는 사람이 타인에게 번역을 사유로 하여 돈을 받을 근거? 더 이상 없음" 마침 이 글 바로 아래에 구글 번역을 사용하여 번역한 후에 대충 수정하여 납품했다가 클레임을 걸린 어떤 번역가(?)가 억울하다면서 자신의 번역을 올려놓았다(출처: http://cafe.daum.net/translation/Qqc/28160).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하지 않은 문장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오늘날의 예술가들은 전통과 그들이 횡단(?)하는 다양한 맥락 사이에서 취하는 길로 여기는 전통적 형태를 그렇게 많이 표현하지 않으며..." 아무리 읽어보아도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 "패션 디자이너는 대륙에서 우박을 .. 2018.04.05
비공개 베타 테스트 - Closed Beta Test, CBT Closed beta test 문맥에 따라 번역이 달라질 수 있지만 "비공개 베타 테스트"라는 용어로 흔히 사용됩니다. (CBT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의 약어로, 프로그램을 정식으로 시장에 선보이기 전 프로그램의 버그(Bug)를 찾거나 시장성, 완벽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비공개 테스트를 말한다. 프로그램은 보통 개발 과정을 따라 알파 테스트(Alpha Test), CBT, OBT(OBT, Open Beta Test), 마지막으로 정식 출시의 수순을 밟게 된다. 보통 CBT는 알파 테스트 때 보다는 더 완성되어 있지만, 아직은 고쳐야 할 버그가 남아있거나 콘텐츠(Contents)의 양이나 질이 상용화에는 미치지 않은 시점에서 진행된다(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 2018.03.26
배보다 배꼽이 커진 상황 어떤 분이 제본을 맡겼는데 새 책을 사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청구되었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 놓이면 난감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전자책이 많이 보급이 되고 있고 종이책을 읽을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자책을 한 때 꽤 구입했지만 지금은 하나도 읽지 않고 있네요.ㅠㅠ 아무래도 전자책보다는 종이책이 더 친근하고 책을 읽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트라도스(Trados)라는 번역 메모리(Translation Memory) 툴을 구입하니 처음에는 국제우편으로 설명서 몇 권을 보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툴을 업데이트할 때에는 우편으로 설명서를 보내주는 대신 PDF로 된 설명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그래서 인쇄소에 PDF 파일을 보내어 제본을 맡긴 적이 있습니다. 제본된 책을 지하철로.. 2018.03.09
아이폰용 앱 번역 (로컬라이제이션) 어제 미국 실리콘에 소재한 한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 업체에서 아이폰용/아이패드용 앱의 UI와 자료를 한글로 번역하는 작업을 맡았습니다. PM 중 하나가 저를 소개해줬다고 하네요.ㅎㅎ 하지만 저는 이 업체와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어쩌면 추천한 PM이 다른 업체에서 일하면서 나를 알게 되었다가 이 업체로 이직한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지난 달에도 다른 곳으로 이직한 PM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이직한 프로젝트 매니저(PM)으로부터 연락을 받다"). 비록 번역 단가 문제 때문에 일을 하지 못했지만, 연속하여 이렇게 연락오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어제는 또 2012년에 한차례 일한 적이 있는 영국 업체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단가가 매우 높은 편이었지만 진행 중인 일 때문에 맡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2018.03.08
SDL WorldServer 번역 작업 오랜만에 SDL WorldServer에서 작업하는 번역건을 맡았습니다. 대부분 업체들이 데스크톱에서 트라도스로 번역하도록 파일을 보내주지만, 간혹 웹 브라우저 기반 CAT 툴(예: memsource)에서 직접 번역하거나 교정을 보는 작업건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웹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 아무래도 인터넷 속도 때문에 약간 딜레이가 느껴질 수 있고, 특히 단축키를 사용할 수 없어(사용할 수 있어도 제한적이거나 익숙하지 않다 보니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작업 속도가 조금 느릴 수밖에 없습니다. WorldServer는 특히 메뉴도 몇 가지 없고 익숙하지 않아서 PC에서 문서를 트라도스에 로드하여 번역한 후에 복사하여 붙여넣기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중 일이 되었네요. 시간이 될 때 WorlServ.. 2018.03.02
덤핑 수주... 번역만의 얘기는 아니네요 네이버 웹툰 열정호구라는 웹툰에 나오는 장면. 어느 분야나 덤핑 수주하여 남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번역도 덤핑 수주로 가격이 계속 하락 추세입니다. 해외 업체들과 거래 시에는 단가가 높은 편이었지만, 국내 번역가들이 덤핑 수주하는 바람에 해외 단가도 하락 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조선족까지 물을 흐리고 있고요.ㅎㅎ 구글번역의 발전으로 파이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번역 단가는 갈수록 하락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실력 있는 일부 번역가만 살아남거나 기계번역한 문서를 교정하는 일을 하는 작업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2018.03.01
법률번역 검수 건 오늘 조그만한 법률번역 검수(Proofreading)를 맡았습니다. 이 작업은 번역을 하여 교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검수를 거쳐 납품되는 작업으로 3명의 번역가가 관여합니다. 번역 후 교정을 거친 문서를 보니 번역 품질이 전혀 마음에 들지 않네요. 모두 뜯어고치고 싶지만 검수자는 원문과 대조하지 않고 번역문만 읽고 오류를 잡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교정을 거친 문서지만 오타도 있고 법률 분야에 사용되지 않은 표현도 있네요. 문제가 될 만한 표현을 수정하고 오타도 모두 수정하여 납품했습니다. 저는 번역을 시작할 초기에 법률 관련 번역을 많이 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 고시 공부를 한다고 2년 정도 신림동 고시촌에서 공부를 한 적이 있어서 민법에 대해서는 조금 아는 수준이었지만 법에 대해 그리 깊은 지식이 .. 2018.02.26
짧은 브랜드 이름 체크 작업 영국의 한 업체에서 짧은 브랜드 이름 체크 작업을 보내와서 방금 완료해서 보냈습니다. 브랜드 이름 후보 몇 개를 살펴보고 부정적인 어감이 있는지 여부를 체크하는 작업입니다. 가령 Kia 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굶주림'이라는 의미를 가진 '기아'와 발음이 같으므로 부정적인 어감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작업을 Negative Check라고 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아마도 거의 10년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이 업체의 한 한국인 직원이 제게 전화를 걸어오면서 거래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Negative Check 작업을 맡겼는데, 이후 한 동안 많은 일을 맡아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해에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마도 이 업체의 수주량이 많이 준 탓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2018.02.21
오랜만의 Wordfast 작업 어제는 연휴 후 첫 날이라 매우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Wordfast 작업(교정건)을 하나 맡아서 했습니다. 오랜만이라서 파일을 잘못 Import하여 조금 헤매었습니다. glp 파일을 import해야 하지만 파일을 잘못 다운로드받아서 txml 파일을 import하려고 시도하니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곧 예전의 기억을 되찾아서 일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올린 이전 Wordfast 관련 글이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Wordfast 단축키 Wordfast를 사용하는 이 업체도 여러 번역가에게 동시에 Job Request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업 요청건을 조금 늦게 보면 금방 작업이 없어집니다.ㅠㅠ 이번 작업건의 경우 glp 파일을 Import하여 작.. 2018.02.20
먼저 접속하는 번역가가 일을 가져가는 시스템 지난 수 년간 가장 큰 거래업체와 지난 달에는 조그마한 작업을 3건 받아서 했고, 이번 달에는 한 건도 받지 않았다. 이 업체는 규모가 있어서 그런지, 프로젝트를 모든 한국어 번역가에게 뿌려서 먼저 접속하여 수락하는 번역가가 일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래서 괜찮은 일은 금방 사라진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가격이 책정된 작업도 금방 누군가가 가져간다. 심지어 명절 때에도 작업 알림이 오자마자 다른 번역가가 accept한다. 오늘 확인해보니 5달러짜리 일 하나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일도 오늘이나 내일이면 누군가가 받아서 할 것 같다. 지난 달에는 0.38달러짜리 작업을 보내왔다.ㅠㅠ 하도 신기해서 스크린샷을 만들어놓았다. Editing 작업은 보통 1000단어당 25달러를 받는다(예전에는 30.. 2018.02.18
힘든 번역 교정 작업 오늘은 번역 교정 작업을 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본래 5~6시간 정도만에 완료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실제 시간은 8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 같습니다. 번역이 원문과 달리 번역된 곳이 많아서 특히 힘들었습니다. 아마 소설을 번역하다가 기술 분야의 번역으로 넘어온 본이 번역하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합니다. 기술 분야에서는 원문에서 크게 벗어나 번역하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번역은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원문의 내용과 의도를 잘 전달하는 번역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리 자연스럽게 번역되었더라도 원문에서 벗어나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검토한 번역은 표현 자체도 그리 좋지 않네요. 번역 품질이 기대 이하라서 이렇게 열심히 교정을 해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원 번역이 잘.. 20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