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474

실용성이 떨어지는 유닉스 고풍량 이온 헤어 드라이어 UN-B1480

헤어 드라이어의 수명이 다해서 최근 UN-B1480라는 유닉스 고풍량 이온 헤어 드라이어를 구입했습니다. 아는 분이 이 드라이기가 성능이 좋다고 하여 별 생각 없이 주문했습니다. 그림과 같이 풍량 세기와 열 세기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가 이 드라이어를 보더니 왜 이렇게 비실용적인 것을 샀냐고 한마디 하네요.ㅠㅠ 우선 크기가 좀 큰 편입니다. 그리고 접히지가 않습니다. 조금 무거운 감도 있고요. 이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여행 시에 들고 다니기가 불편합니다. 하지만 성능 자체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현재 이 드라이어는 딸아이에게 주었고 다른 드라이어를 하나 구입해야 하는데, 구입해야지 하고 아직도 구입하지 않고 있네요. UN-B1480 제품은 제가 구입했을 때보다 ..

일상 2018.12.28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뭐에요?

와이파이와 관련된 유머입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어떻게 되나요?'를 영어로 물으려면 간단히 'What's the wifi passwor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2010년대 초에 업무 때문에 유럽에 출장 갔을 때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서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음료나 햄버거를 주문해야 했습니다. 그러면 영수증에 화장실 문을 여는 데 필요한 비밀번호가 적혀 있었습니다. (가끔 일반 카페나 술집에 들어가서 화장실 사용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서 이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는 약 2개월 정도 머물렀습니다. 유럽 도시의 특징인지 몰라도 자그레브는 반 옐라치치 광장(Ban Jelačić Square)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마술 비슷한 ..

일상 2018.12.27

한줌견과 산과들에 원데이프리미엄 너트

젊었을 때에는 건강에 대해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부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올해부터 매일 한줌견과를 챙겨먹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저렴한 것으로 선택했다가, 얼마 전부터는 산과들에 제품으로 바꾸었습니다. 지난번에는 원데이 오리지널을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아는 분이 '브라질너트'가 몸에 좋다고 하는 말을 듣고) 브라질너트가 포함되어 있는 원데이 프리미엄 너트를 구입했습니다. 100개입을 주문했는데, 그림과 같이 중간 정도 크기의 박스로 배달됩니다. 한줌견과는 개별 봉지에 포장되어 있고, 10개 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호두 15% 볶음 아몬드 20% 볶음 캐슈넛 15% 건크랜베리 20% 건블루베리 10% 브라질너트 20% 유통기한은 2019년 11월 13..

일상 2018.12.25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사람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냑에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동료에 대하여 질문을 올린 글이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았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사람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질문을 하는 분이 고민 없이 습관적으로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 대처법이 있겠지만, 거꾸로 질문을 해보는 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 이렇게 대처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 질문을 보고서,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상대방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어서 고민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착각'한다는 점을 지적하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워드프레스 관..

일상 2018.12.14

[유머] 어떤 선물을 선택해야 하나...

가끔 방문하는 냑 사이트에 올라온 유머인데, 재미있어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2번 최신형 노트북을 선택하고 싶지만... 그러면 뒷감당이 안 되겠죠?ㅎㅎ 저는 사용 중인 노트북이 조금 오래 되어 바꿀 시기가 되었지만, 요즘은 제품을 잘 만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뽑기 운이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고장이 나지 않네요. (옛날에는 몇 년 사용하면 고장 나서 AS 센터를 방문했던 적이 간혹 있었습니다.) 멀쩡한 노트북을 두고 바꿀 수도 없고... 노트북을 당장 교체하지 않으면 Windows 10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여 설치해볼 생각입니다. Windows 10이 1만 원짜리도 있네요. (정상적인 제품은 아닐 것 같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추운 날씨에 감기와 독감 조심하세요.

일상 2018.12.06

지인의 결혼식

며칠 전 일요일에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결혼식에 다니다 보면 결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까지의 결혼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는 것 같고요. 결혼식은 부천의 블루미파티하우스라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사진 실력이 형편 없지만 기념으로 나오면서 입구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ㅎㅎ 특이하게 연회식장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결혼식장 뷔페들은 대부분 음식 맛이 엇비슷하고 한 두 번 돌고 오면 먹을 것이 없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같은 지역에서는 동일 업체로부터 식재료를 공급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 품질이 큰 차이가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갔던 블루미파이트하우스는 음식맛이 다른 곳보다는 나은 것 같습..

일상 2018.12.05

양아치가 사시미칼을 순순히 포기할까?

북한 김정은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평화가 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사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현 상황에 대해 어떤 분이 올린 비유를 인용해봅니다. 동네에 양아치가 하나 있습니다.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지 삐쩍마른데다 덩치도 외소하고 한주먹감도 안됩니다. 그런데 이 양아치가 사시미 칼을 들고 다니면서 사람들을 협박합니다. 사시미칼로 담궈버리겠다고 사람들을 협박을 해서 밥도 얻어먹고 술도 얻어먹고 이러고 돌아다닙니다. 이 양아치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물론 그 사시미칼을 빼았으면 해결됩니다. 그 칼을 어떻게 내놓게 하느냐를 놓고 많은 논쟁이 벌어집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만약 그 양아치라면, 절대로 그 사시미칼을 내놓지 않을겁니다. 칼을..

일상 2018.12.05

건강보험료 조정 신청

이번 달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고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보험료가 전월에 비해 2.5배 이상 인상되었습니다.ㅠㅠ 지난해 신고한 소득과 재산 변동 사항이 11월에 반영된 것이라고는 하지만,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내역을 살펴보니 지난해 신고한 소득이 반영되어 소득 부문에서 점수가 조금 상승했지만, 재산 부문의 점수가 별다른 이유 없이 큰 폭으로 상승하여 보험료가 생각보다 많이 인상된 것 같았습니다. 재산은 작년과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통지서의 뒷면에 안내된 대로 건강보험료 조정을 위해 공단에 전화를 했습니다. 상담 전화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습니다. 1577-1000번으로 전화를 하니 상담자가 많은지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조금 기다린 후에 상담원에게 문의를 하니 재산 부문은 살고 있..

일상 2018.11.29

명함 교체

일요일에 명함을 새로 바꾸기로 하고 인터넷을 통해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비즈하우스(BizHows)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명함을 제작하는 곳은 대부분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고객이 템플릿을 선택하여 적당히 문구를 바꾸어서 제작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비즈하우스는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하여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템플릿을 선택하고 수정하려면 액티브엑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적당한 템플릿을 하나 선택하고 문구와 로고를 바꾸었습니다. 수요일이 배송 예정일이었지만 하루 늦게 명함을 받았습니다. 최근 CJ대한통운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 때문에 '작업중지명령서'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아마 그 여파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용은 생각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허접하지만 깔끔하게 나온 것 같..

일상 2018.11.22

초보자의 특징... '초보자라서 모르겠다'

언젠가 초보자의 특징 중 하나가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초보자도 사람 나름이겠지만, '초보자라서 잘 모르겠다'를 반복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처음부터 잘 아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모르기 때문에 배워야겠다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간단한 CSS로 수정 가능한 문제가 있어서 나름 친절하게 w3schools.com의 관련 글 URL을 알려주었지만, '초보라서 잘 모르겠네요'라는 답변이 돌아오네요. 모르면 알려고 조금 노력해보고, 그래도 모르면 어느 부분이 궁금하다고 구체적으로 질문을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그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매번 같은 질문이 반복될 수밖에 없고, '초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 같습..

일상 2018.11.14
워드프레스 네이버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