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Wordfast를 사용하는 번역이 잦아졌습니다. Wordfast는 2015년에 미국의 한 대형 번역업체 테스트에 합격한 후에 그 해 12월에 구입했습니다. 구입한 후에 한동안 사용하지 않다가 올해 들어 그 업체와의 거래가 늘어났습니다.
Wordfast 라이선스가 이제 3개월이 채 남지 않아서, 라이선스가 만료되면 갱신을 해야 할지, 아니면 무료 버전이 있으면 무료 버전으로 전환할지를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입할 때 50% 할인(그래도 30만원 정도)을 받았지만, 갱신할 때에는 갱신 비용을 할인받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022년 업데이트
이 글을 작성한지 벌써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Wordfast를 사용하는 업체와는 더 이상 거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거래하는 업체는 대부분 트라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라도스 스튜디오 2021 버전을 구입했습니다. 트라도스 기능이 과거보다 향상되었고, 기계번역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Wordfast 번역 메모리 툴에서 공백 표시하기
Wordfast로 Editing이나 Proofreading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트라도스를 사용할 때 공백이 표시되도록 설정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Wordfast로 검토 작업을 하다가 공백이 1개가 있는지 혹은 2개가 있는지 분간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Wordfast에서 공백을 표시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단축키를 사용하여 쉽게 공백을 표시할 수 있네요.
Ctrl+Shift+8
이 단축키는 Windows용 Wordfast에서만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공백을 표시하면 공백이 2개가 삽입된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Trados에서는 번역 후에 MS Word로 변환하여 전체적으로 철자 체크를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Wordfast에도 살펴보니 Get Bilingual Table이라는 기능이 있네요. 이 기능을 사용하면 MS Word로 내보내기 하여 철자 체크를 하거나 검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든 TM 프로그램의 단축키를 동일하게 통일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AutoHotkey라는 매크로 프로그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툴의 단축키를 통일하면 툴을 바꾸더라도 단축키가 달라져서 혼란이 오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avada.tistory.com/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