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이던 아베 정부가 뜻하지 않게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때문에 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꼭 개최하고 싶다는 아베 총리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 연기 또는 취소 여론이 80%에 달하고 스위스 로잔에 본부가 있는 국제올림픽위(IOC)가 모든 국제경기단체 수장들이 참여하는 긴급 화상 회의를 17일(현지시각) 열기로 하면서 도쿄 올림픽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실제로는 이미 IOC가 올림픽 개최 중지가 결정되었고 일본 올림조직위원회(JOC)와 아베 신조 총리에게 통보했다는 정보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하네요. 1~2년 연기에 힘이 실리는 듯했지만 올림픽 취소는 일본에게 있어 최악의 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