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비수면 위내시경)

만 40세 이상이 되면 2년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매번 10월 이후로 미루었다가 마지못해 건강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오늘 오전 일찍 건강검진을 받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비수면 위내시경)

몇 년 전에 위내시경을 받을 때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을 채취한 적이 있습니다. 조직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보름 정도 걸리는데요. 그 보름이 정말 길게 느껴진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내시경 검사를 할 때에는 긴장하게 됩니다. 다행히 2년 전에는 위염이 조금 있다는 소견을 받고 위염약을 처방받았고 조직은 채취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위암 의심 조직이 있을까 봐 긴장했습니다. 작년에 속쓰림 때문에 고생했는데, 양배추환이 좋다는 말을 듣고 양배추환을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속이 쓰릴 때 양배추환 추천

속쓰림 증상은 사라졌지만, 민간요법에 의존했다가는 자칫 병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 선생님께 속쓰림 증상에 대해 알렸고 선생님은 위내시경을 통해 상태가 어떤지 살펴보자고 하셨습니다. 다행히 올해도 별다른 증상이 없고 약간의 염증이 있어 위염약 일주일치를 처방받았습니다.

위내시경을 받을 때 수면 내시경을 많이 선택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비수면 내시경(일반 내시경)으로 계속 받아왔습니다. 

위내시경을 처음 받기 전에 구글링하여 비수면 내시경에 대하여 검색하였습니다. 받을 만하다, 너무 고통스럽다... 등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개인차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막상 비수면 내시경을 받아보니 그리 고통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실제 검사를 받는 시간은 5분 내외이지만 힘든 시간은 길게 느껴지는 법이죠.ㅎ

잠깐의 고통을 참으면 되므로 비수면 위내시경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고 계시다면 비수면 위내시경을 시도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내시경을 받고 난 후 곧바로 활동이 가능하므로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성들이 수면 내시경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하는 사례가 자주 뉴스에 오르내리므로 수면내시경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계시는 경우에도 비수면 내시경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생각보다 그리 고통스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건강 관리의 중요성

평소에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회생활에 쫓기다 보면 쉽지가 않은 것이 현실 같습니다.

저는 몇 달 전부터 하루 7000보 걷기 운동을 실시하다가 두 달 전부터는 5000보로 조정하여 하루 5000보 이상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만보기 앱을 설치하여 확인해보니 10분에 1000보 정도 걷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5000보를 걸으려면 50분을 걸어야 합니다. 운동은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도 효과적이라 생각됩니다. 전 점심식사 전에 시간을 내어 걷거나 업무가 끝난 직후 (저녁식사 전에) 1시간 정도 걷고 있습니다. 업무가 많아서 시간을 내지 못한 경우에는 밤 10시 이후에도 근처 공원을 30분~1시간 정도 걷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결심을 알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오늘부터 하루 1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하기로 했어', '오늘부터 담배를 끊기로 했어'... 이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면 망신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계획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참고

https://avada.tistory.com/2192

작두콩차 1년 3개월 섭취 - 비염에 효과가 있을까?

https://avada.tistory.com/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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