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술 한두 잔은 소화를 촉진하고 몸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소주 1∼2잔(30g)의 가벼운 음주도 암 발생 위험이 1.5배까지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술은 조금을 마셔도 뇌의 구석구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기사가 어제 여러 언론사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술 조금이라도 몸에 해롭다
술은 조금만 마셔도 무조건 뇌에 손상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저는 16년 전부터 술을 끊었고 술은 전혀 입에 대지 않고 있습니다. 살면서 느낀 점은 술을 좋아하는 사람 치고 끝이 좋은 사람이 드물다는 것입니다. 술 때문에 패가망신하거나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는 사례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술값 시비 때문에 발생한 살인사건으로 떠들썩합니다. 또한, 한강시민공원에서 만취한 대학생이 죽은 사건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술에 과도하게 취하게 되면 알코올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한강 대학생 사건은 상식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몇 가지 사항 때문에 음모론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005년경, 만취한 20대가 일면식도 없는 일본인 사업가를 모텔에 들어가 소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20대 젊은이는 1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술 때문에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감옥에서 보내고, 출소한 후에도 평생 살인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게 되었습니다.
술 취한 상태에서 한 행동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는 것 자체가 난센스일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하면 평소에는 생각하지 못하는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게 되고 소위 필름이 끊기면 ('블랙아웃' 상태)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범죄의 표적도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만큼 술에 관대한 나라가 없을 것 같습니다. 술을 먹고 범죄를 저지르면 가중처벌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음주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감형을 해주는 이른바 '주취감형' 제도가 있습니다. 초범이고 음주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고 행동에 대해 후회하는 척하면 형량이 크게 낮아지는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괴로운 일이 있으면 술을 통해 위로를 받으려는 마음이 있겠지만 술을 먹는다고 해서 괴로운 일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술 없이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됩니다. 술에 취해 의미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취미생활이나 자기 계발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https://avada.tistory.com/2208
https://avada.tistory.com/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