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겨울에 비염 진단을 받고 비염에 좋다는 작두콩차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거의 1L 이상 마신 것 같습니다. 작두콩차가 과연 비염에 효과가 있을까요? 아마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비염약을 먹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수준까지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완치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작두콩차 1년 3개월 섭취
오래전부터 비염 증상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았고 비염인지 모른 채 지내다가 재작년 겨울에 감기가 좀처럼 낫지 않아서 이비인후과에 가니 급성 축농증 초입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에서 비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비염약을 먹을 때에는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약을 끊으니 다시 증상이 나타나서 고생했습니다.
그러다 지인의 추천으로 작두콩차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작두콩차를 처음 먹기 시작했을 때에는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다가 어느 정도 호전된 후에는 호전되는 속도가 (매우) 느려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약을 먹지 않아도 견딜 정도이므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에서 볶은 작두콩차를 구입하여 매일 아침 냄비에 끓여서 수시로 마시고 있습니다.
작두콩차를 먹기 전에 보이차를 먹어보았지만 보이차는 비염에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물 대용으로 작두콩차를 마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황금농원식품 제품을 먹다 얼마 전에 조금 저렴한 산그리메 제품으로 바꾸었습니다.
황금농원식품 작두콩차는 구수한 맛이 강한 반면 산그리메 작두콩차는 신맛이 특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끓이니 신맛은 사라졌습니다. 작두콩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볶은 작두콩을 구입해야 차를 끓여먹을 수 있습니다. 볶지 않고 말린 작두콩을 구입할 경우 먼저 볶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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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17일 업데이트: 약 한 달 정도 산그리메 작두콩차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효과면에서는 어느 것을 선택해도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산그리메 작두콩차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가격면에서 저렴한 측면도 있고, 계속 먹다 보니 산그리메 작두콩차의 맛도 괜찮게 느껴지네요.
[참고*2021년 12월 1일 추가: 작두콩차를 섭취한지 2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증상이 크게 완화되어 불편함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작두콩차 섭취량도 이전보다는 절반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효과를 보려면 매일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볶은 작두콩 vs. 볶지 않은 작두콩 (말린 작두콩)
작두콩차로 끓여서 먹기 위해서는 볶은 작두콩을 구입해야 합니다. 볶지 않은 작두콩은 가격이 절반 정도로 저렴하지만 집에서 직접 볶은 다음 차를 끓여 먹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작두콩 깍지를 볶는 방법은 다음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말린 작두콩을 구입하여 직접 볶아 먹을까도 생각해보았지만, 두 번 정도 볶아야 하고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저는 그냥 볶은 작두콩을 구입했습니다.
[경고*작두콩차는 민간요법 중 하나이므로 절대적으로 신뢰해서는 안 되고, 먼저는 의사와 상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염 초기 단계라면 작두콩차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병이든지 초기에 잡아야 하므로 증상이 시작될 때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덜 고생할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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