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연예부장이라는 유튜버가 최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던 이근 대위를 저격하면서 이근 대위가 출연한 방송이 통편집을 당하고 CF에서도 퇴출 수순을 밟고 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처음 접한 며칠 전에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비난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 되돌아보자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김용호 씨가 제기한 의혹이 이근 대위를 방송계에서 퇴출시키고 사회적으로 매장할 만한 사안일까요?
이번 사태를 보면 이근 대위가 마치 사람을 몇 명 죽인 중죄인과 같이 취급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김용호연예부장이 여러 번의 펀치를 날려도 이근 대위가 유튜브에서 은퇴하지 않고 오히려 허위 사실 혐의로 고소를 해오자, '이근 때문에 전 여친이 죽었다'라는 매우 자극적인 발언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근 대위 증거 제출
이러한 김용호씨의 언급과 영상에 대해 이근 대위가 분노하여 비난하며 추가 고소를 예고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김용호 씨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를 증거를 올렸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진행될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폭로와 선동이 작동하는 우리 사회가 심각히 병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자정 능력을 잃은 것 같습니다.
폭로 -> 대규모 악플 -> 언론 보도 -> 사회적으로 매장 / 방송계/유튜브계에서 퇴출
만약 이근 대위 때문에 전 여친이 죽었다면 경찰서에 신고하여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요청해야 할 것입니다. 대신, 김용호연예부장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유튜브 영상을 올리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어제 올린 '이근 전 여자친구 사망 사고!'라는 영상이 이틀 만에 조회수가 50만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도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한 요인이 아닐까 추정해봅니다.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이런 자극적인 소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봅니다.
추가: 이근 대위의 유엔 직원 사칭 논란
김용호연예부장은 이근 대위가 유엔 직원을 사칭한다고 폭로한 적이 있는데요. 온갖영어문제연구소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UN에 직접 확인하여 이근 대위가 유엔에 정식으로 근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네요. 이것으로 이근 대위의 UN 근무 논란은 일단락될 것 같습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