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예절

워드프레스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18. 10. 19. 13:14 • 댓글:

인터넷 공간은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자칫 예의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메일을 통해 질문을 받으면, 사정이 급한 것 같아서 나름 열심히 답변을 주는 편이지만, 열에 아홉은 이후에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그러면서도 반복적으로 질문을 해 오기도 합니다.

오늘 어떤 질문에 열심히 답변을 작성하고 있는데, 중간에 질문이 삭제되었습니다. 조금 짜증났지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세 번이나 반복되었습니다.

어제는 제가 자주 방문하는 커뮤니티에서 어떤 사용자가 초보라고 밝히면서 구글 웹마스터 도구에 사이트를 등록했지만 구글에 검색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질문을 여러 개 올렸습니다.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해주었지만 한 마디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을 올렸네요. 이번에는 그 질문에 아무런 답변이 달리지 않고 있습니다.ㅎㅎ

자주 가는 번역 카페에서도 예절을 밥 말아 먹은 사용자 때문에 분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번역을 시작하기 위해 공부하는 분으로 보였는데, 그 분의 질문에 경험이 많은 번역가가 나름대로 열심히 장문의 답변을 하자 '말 많은 사람은 싫다'라는 황당한 내용의 댓글을 올리는 바람에 답변자가 격노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회원이 또 다른 질문을 최근에 올렸는데, 이번에는 답변이 거의 달리지 않네요. 이 회원에 대해 모르는 사람만 답변을 달고, 아는 사람은 답변을 달지 않는 것이지요.

이제 이상한 사람을 많이 겪다 보니 그냥 넘어가지만 무례한 사용자를 만나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