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지인들과 함께 남한산성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남한산성에서 유명한 닭죽을 먹고 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차가 많이 밀렸지만 오랜만에 산에 갔다오니 기분이 전환된 느낌입니다.
출발할 때는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산성을 오르기에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서울이 희뿌엽게 보이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우리는 남문을 출발하여 수어장대라는 곳을 들렸다가 서문쪽으로 가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장마담집이라는 곳에서 닭도가니를 먹었습니다.
4명이 대(大)자를 시켜서 먹었는데, 반찬도 괜찮고 닭죽도 생각보다 좋았다는 평이었습니다.
아는 분이 평이 좋은 곳을 미리 섭외하여 예약을 했습니다.
남문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많이 막혀서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갔다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에 갈 일은 없겠지만, 만약 다시 남한산성에 휴일에 간다면 조금 서두르면 보다 상쾌한 나들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