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에서 '페이지 로딩이 잠시 지연되었습니다' 오류

2018. 5. 30. 07:34 | 댓글 0

어제 한 클라이언트의 워드프레스 사이트 속도가 느려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해왔습니다.

살펴보니 Norebro라는 다목적 워드프레스 테마가 설치되어 있고, 특히 레볼루션 슬라이더 때문에 로딩 속도가 엄청 느렸습니다.

클라이언트는 캐시 플러그인(WP Super Cache)을 설치해도 속도가 매우 느리다면서 웹호스팅 문제 같다면서 아마존 AWS로 이전할까 고려 중이라고 하네요.

우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비활성화하고 W3 Total Cache 플러그인을 설치하니 속도가 이전보다는 많이 빨라졌습니다만, 그래도 속도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속도가 이전보다는 확실히 빨라져서 그런지(제가 볼 때는 아직도 많이 느림) 다른 호스팅으로 이전하겠다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네요.

하지만 어제 사이트의 일부 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오류가 표시되었습니다.

"페이지 로딩이 잠시 지연되었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입니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W3 Total Cache 플러그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캐시 플러그인을 다른 캐시 플러그인으로 바꾸니까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 문제를 조금 검색해보니 케이보드 포럼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네요.

"K보드 게시판 플러그인에서 쿠키값을 크게 설정하여 헤더 크기가 초과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사용할 수 있는 헤더값을 기존 설정보다 2배 크게 설정해 드렸습니다...." 라고요.

플러그인에서 쿠키값을 크게 설정되어 있으면 이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24의 경우 지원을 요청하면 해당 설정을 높여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존 AWS

예전에 가비아에서도 W3 Total Cache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싶었지만 설치하지 못한 한 고객이 블루호스트(Bluehost)로 이전한 후에 속도가 많이 개선된 적이 있습니다. 가비아의 경우 이전보다 좋아진 것 같지만, 얼마 전에 멀티사이트에 Bridge 테마를 설치한 고객이 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가이바에 문의하니 아마존 AWS를 추천해주었다고 하네요.

멀티사이트로 하나 더 운용하고 싶은 사이트(A-4)를 위해 새로 구매한 테마가 가비아에서 세팅된 php 버젼과 맞지 않아서 실행이 안 되었습니다. 가비아에서 도메인과 호스팅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호스팅 업체를 AWS로 바꿔보라는 추천을 듣고 EC2로 어찌어찌 워드프레스 세팅을 하긴 했습니다. 솔직히 php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아마존 호스팅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런지도 모르겠으나, 어쨌든 테마조차 돌리지 못하는 가비아에 실망해서요.

하지만 아마존 AWS에서는 어느 정도의 서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원활한 운영이 가능합니다. 해당 고객은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이어서 아마존을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해외호스팅 중 하나인 사이트그라운드(SiteGround)로 이전하기로 하고 작업을 완료하니 예전보다 확실히 성능이 개선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에 비주얼 컴포저, 레볼루션 슬라이더 같은 플러그인을 이용할 경우 일부 호스팅에서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캐시 플러그인을 설치하여 속도를 개선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을 비활성화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1년 전에 아마존 AWS 프리 티어(free tier)에 가입했지만 이용하지 않다가 보름 전에 해지했습니다. 아마존 AWS 프리 티어는 1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잘못 해지할 경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해지하기 전에 반드시 아마존에 문의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아마존 AWS 프리 티어 해지" 참고)

아마존 AWS에 대해 큰 규모의 사이트가 아니라면 아마존 AWS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네이버 지식인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답변을 올린 분이 계시네요.

아마존 웹서비스의 장점이라 하면 클라우드 호스팅개념으로 서버 증설이 쉽고 자유로워 확장이 용이하다는 점인데요.

처음부터 큰 규모와 확장이 바로 예상되는 확실한 사이트를 제작하는것이 아니라면 사실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출처)

개인적으로 아마존 AWS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요금이 후불 방식인 점도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아마존 AWS를 이용하는 고객이 연락해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대부분 요금이 과도하게 나와서 다른 호스팅으로 이전을 원하는 경우였습니다. 예약 인스턴스를 구입했다가 해지했지만 2~3개월 연속 요금이 부과되어 아마존에 환불을 받은 분도 있었습니다. 아마존에서는 '예약 인스턴스가 필요 없으면 AWS Marketplace에서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하라'고 안내했지만 미국 은행 계좌가 있어야 판매가 가능합니다.ㅠㅠ

아마존 AWS는 확실히 안정적이고 속도도 빠르다는 평이 많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사용이 쉽지 않고, 요금 체계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 AWS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대규모 사이트가 아니라면 큰 메리트가 없다고 하네요.

규모가 작은 사이트의 경우 아마존 라이트세일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아마존 라이트세일은 아마존 웹서비스에서 내놓은 저렴한(?) 버전의 가상서버호스팅(VPS)이라고 하네요. 아마존 웹서비스하면 EC2(Elastic Compute Cloud)가 유명합니다. 아마존 라이트세일에 관심이 있는 분은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푸우시로님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테스트 용도로 저렴한 VPS인 Vultr를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Vultr는 월 2.5달러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가상서버호스팅(VPS) VULTR에서 2.5달러짜리 플랜 사용하기" 참고). 다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서버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버를 관리하는 작업이 버겁거나 귀찮게 여겨지는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블루호스트사이트그라운드 같은 업체를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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