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없애고 TV를 안 보고 산 지 7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TV를 놓기로 했습니다.
TV 없이 살다
개인적으로 TV 없이 사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TV 없이 답답해서 어떻게 사냐?"라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TV를 없애더라도 옛날처럼 심심한 시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저녁에 딱히 할 일이 없으니까 습관적으로 TV를 보았는데요, 이제는 인터넷도 있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특히 TV를 싫어하는 이유는 드라마 때문입니다. 드라마에는 현대 사회의 투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드라마에는 불륜, 폭력, 비이성적인 스토리 전개 등으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사회의 각종 안 좋은 것이 TV 드라마를 통해 확대 재생산되어 다시 사회에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뉴스를 통해 세상 돌아가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이제 인터넷 뉴스를 통해 언제든지 신문기사를 온라인으로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포털(특히 네이버)에서 선별하여 제공하는 뉴스라서 편향적일 수 있지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오늘 KT에 연락하여 올레TV를 신청했습니다. 휴대폰 결합을 통해 추가적인 요금 부담은 없습니다. TV만 새로 사면 됩니다.
올레TV 상품 중에서 최저가인 선택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상담원은 다양한 스포츠 채널이 제공되는 다른 상품을 권했지만 선택형도 150개 채널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채널이 뭐가 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TV가 없으면 좋은 점...
- 자기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