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업체에 홈페이지 제작을 맡기는 경우...

워드프레스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17. 10. 20. 10:19 • 댓글:

몇 달 전에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에게 워드프레스 사이트 제작을 맡긴 후에 완성된 사이트를 국내 웹호스팅으로 이전하려고 했지만 이전이 잘 안 되어 이전해주는 서비스를 맡게 되었습니다.

당시 살펴보니 웹호스팅 업체의 PHP 버전이 워드프레스를 돌리기에는 너무 낮아서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이전을 한 후에도 그림 파일에 중국어가 들어가 있어서 깨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자동 이전 방식이 아니라 수동으로 직접 이전하여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사이트는 다국어 번역 플러그인인 WPML을 사용하여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언어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중국어가 포함되어 있어서 미국에 있는 중국 업체에게 맡겼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관리자 화면의 언어가 중국어로 되어 있어서 사이트 관리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4.7 버전에서 관리자 페이지의 언어를 사이트의 메인 언어와 달리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사이트 언어가 영어로만 설정된 경우에는 영어만 사용 가능합니다. 가령, 사이트 언어가 중국어인 경우 "영어"로 관리자(혹은 사용자) 페이지의 언어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해준 사이트는 아마 워드프레스 4.7 버전이 나오기 전에 작업을 맡겨서 그런지 몰라도 워드프레스와 WPML 플러그인을 비롯하여 전반적으로 버전이 낮았습니다.

이전 후에 워드프레스 버전을 업그레이드하려고 시도했지만 업그레이드를 한 후에 사이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관리자 페이지의 언어가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어로 관리자 페이지 언어가 되어 있다보니 무엇을 하나 수정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모든 것이 외계어로 보입니다.ㅎㅎ

그래서 제작업체에 연락하여 최신 버전에서 작동하도록 업데이트를 해줄 수 있는지 문의해보니 사이트를 제작한 개발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면서 자기들이 견적을 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중국인, 인도인 혹은 동남아시아인 등 해외 개발자에게 작업을 맡기면 아무래도 비용이 저렴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일을 진행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외업체에 작업을 맡길 경우 발생 가능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예상하여, 문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한 후에 맡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워드프레스 사이트 이전과 관련하여 문제가 있을 경우 여기에서 서비스(유료)를 의뢰하실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이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