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사회

2020. 5. 31. 07:49 | 댓글 4

오늘자 중앙일보에 "부모 묘소 옮긴 후 대통령 당선된 DJ···'이장' 핫플레이스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놀랬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시는 분들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싶기도 하네요.

출처: 중앙일보

대권주자들이 부모 묘소를 옮기는 사례가 종종 기사에 나오네요. 정말로 묏자리가 좋아서 대통령이 되거나 성공한다면, 모두가 잘 되어야 하지만 이인제 같은 분은 부모 묘소를 이장하고도 꿈을 이루지 못했죠.

여러 번 대권 도전했던 이인제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패한 후인 2004년 충남 논산 연산면 모친 묘를 200여m 떨어진 곳으로 이장했다. 이후 제17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2016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는 부친의 묘를 서울 도봉구 우이동에서 경남 함양군 유림면으로 옮겨 대선 도전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오히려 상황이 더 안 좋아졌죠. 잘못된 곳으로 이장해서 그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TV에서도 점집에서 점을 보는 등의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가령 최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서 양관장이 거제도 점집을 찾아가 고민을 상담하는 장면이 방영되었습니다.

시청율 때문에 자극적인 요소를 방영하는 것 같지만, 자신의 미래를 점쟁이에게 물어보고 결정한다는 것은 보기가 좋지 않네요.

미신이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이 블로그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수익 블로그 주제 중 하나가 꿈해몽입니다.

 

수익형 블로그, 어떤 주제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블로그를 운영하여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들을 접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다음 영상에서는 수익형 블로그의 주제에 대해

avada.tistory.com

꿈해몽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일 것입니다. TV나 신문을 통해 무슨 무슨 꿈을 꾸고 산삼을 발견했다거나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보도를 종종 접한 적이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꿈을 꾸었을 때 복권을 구입해보곤 했지만 돈만 낭비했습니다.ㅠㅠ (오래전에 복권을 끊었습니다. 돈 낭비니 절대로 복권 사지 마세요. 좋은 꿈 꿨다고 사지 마세요.)

'니 꿈이 안 맞다고 꿈해몽이 엉터리냐?'라고 반문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우연의 일치로 맞을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엉터리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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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래공수거

    신문도 자극적인 기사.본질과 다른 기사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 기사들이 미신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2. thumbnail
    열매맺는나무

    맞습니다. 일부 지도층 인사들의 미신적인 행위도 문제입니다. 더구나 그런 것들을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에는 재미있게 희화시켜 내보내고, 언론, 각종 미디어에서 앞다퉈 그런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그러니 시청자들은 그래도 괜찮으려니,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삶인 것처럼 무뎌지고 있습니다. 대학가를 보십시오.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가에 사주 카페, 타로 카페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