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가 중국에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1~2주가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존 홉킨스대학(Johns Hopkins Center for Systems Science and Engineering (CSSE))에서 WHO(세계보건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의 실시간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현황을 지도에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총 확진자 수, 사망자 수, 회복자 수 정보를 제공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지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 증가 그래프를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회복자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것이 우려스럽네요.
신종플루의 경우 타마 플루 같은 치료제가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공포감이 더한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武漢)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지만 발원지인 중국으로부터의 이동과 교역을 제한하는 것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미온적인 태도가 중국의 우한폐렴 확산에 일조한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체포하거나 지하철, 버스 등에서 강제로 하차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한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통제 불능 상태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병원 복도에 줄지어서 기침하며 기다리는 환자들. 누군가는 아예 바닥에 쓰러져 있고, 아무도 돌보지 않는 모습이 괴기스럽다. 우한시의 현직 간호사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올린 동영상에는 흰 천으로 온몸이 덮여있어 마치 시신처럼 보이는 것들이 병원 복도에 그냥 방치돼 있다. 우한시는 이제야 임시 격리 병동을 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통제 불능 상태로 보인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69025&ref=A)
오늘 길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을 살펴보니 절반 이상이 마스크를 쓰고 있고 다니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