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 - 탐욕이 부른 비극

워드프레스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18. 7. 4. 07:33 • 댓글:

요즘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 때문에 말이 많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의 발단은 '돈'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기내식을 공급하던 기존 공급업체에게 1600억 투자를 요구하였고, 공급업체가 이를 거부하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계 업체로부터 1600억 투자를 받고 기내식 공급업체를 변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 계약한 공급업체가 새로 짓던 공장에 화재가 나면서 기내식 대란이 촉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필요로 하는 물량의 1/10밖에 공급할 수 없는 하청의 하청업체에게 무리하게 기내식 공급을 맡기게 되었고, 물량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던 하청업체 사장이 자살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겨레>가 확보한 아시아나항공과 샤프도앤코 간 계약서를 보면, 아시아나항공은 샤프도앤코 쪽 귀책 사유로 기내식이 늦게 공급될 경우, 지연 시간에 따라 납품단가 일부를 깎을 수 있는 계약을 맺고 있다. 국제선에서 15분 지연 시 아시아나항공은 취급 수수료 100%를 샤프도앤코에 안 줘도 되고, 30분 이상 늦어지면 취급 수수료에 더해 전체 음식값의 50%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최근 이어진 기내식 납품 지연 사태로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인 ㄱ씨 회사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출처: 한겨레)

이 때문에 불공정 계약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갑질의 끝판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하청업체를 쥐어짜는 이런 문화는 빨리 사라져야 하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최근 넷플릭스가 국내 투자를 늘리면서 방송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방송 업계는 인력을 쥐어짜는 관행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월급을 10만원 주고 일 시키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ㅠㅠ

제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노동부에 신고했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제작비의 2~3배를 제시하고 수익 보전까지 약속한다고 하니 이번 일을 계기로 방송사들도 정신을 차려서 제대로 된 비용을 주고 영상을 제작하는 관행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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