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문서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

워드프레스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18. 6. 24. 08:55 • 댓글:

유사 문서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

티스토리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복사하거나 수정 수정하여 올리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만약 상대방이 티스토리 블로그 혹은 네이버 블로그라면 티스토리나 네이버에 신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복제한 사이트가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경우, 티스토리 고객센터나 네이버 고객센터에 신고해도 자신들의 블로그가 아니라서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답변을 준다고 하네요.

이 경우에 해당 블로그가 호스팅 중인 업체(예: 카페24, 닷홈, 가비아)에 직접 연락하여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호사 명의나 회사 법무팀 명의로 경고장을 보내면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메인 블로그가 해외 호스팅 중 하나인 블루호스트(Bluehost)에서 호스팅되고 있습니다. 2년 전에 블루호스트 법률 담당자로부터 불법적인 글 삭제 요청을 받았다면서 특정 글을 삭제해달라고 요청을 해 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말에는 Adobe로부터 저작권 침해 의심 신고를 받았습니다.

변호사나 법무팀 명의로 블로그 운영자와 웹호스팅 업체에 경고장을 보내면, 심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변호사를 고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웹호스팅 업체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어서 클레임을 제기하는 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그러면 웹호스팅 업체가 귀찮아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외에 블로그 운영자에게 연락하여 정중하게 글 삭제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 블로그 운영자가 응해주지 않으면 뾰족한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이버수사대, 인터넷분쟁조정위원회에 신고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지만, 증거자료 수집 등의 복잡한 절차가 있고, 또, 이런 경미한 사안을 제대로 해결해줄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글을 복사하거나 조금 수정하여 올리는 양심 불량 블로그는 오래 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약해보면, 유사 문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티스토리 또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문제를 제기한다.
  2. 구글의 경우 http://support.google.com/legal(저작권 삭제 요청 폼)에서 글 삭제 요청을 한다.
  3. 해당 블로그 운영자에게 정중하게 문제의 글을 삭제할 것을 요청한다.
  4. 상대방이 글 삭제에 응하지 않으면 문제의 블로그가 호스팅되고 있는 호스팅 업체에 변호사 또는 회사 법무팀 명의로 경고장을 보낸다. (문제의 글이 권리를 침해하고 있으니 글 삭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한다.)
  5. 변호사 명의로 경고장을 발송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 웹호스팅 업체에 지속적으로 전화를 해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
  6. 사이버수사대, 인터넷분쟁조정위원회에 신고한다.
  7. 그냥 내버려둔다. 남의 글을 복사하여 게재하는 블로그는 오래 가지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