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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어로 보내온 바이러스 메일

2018. 6. 12. 댓글 4

저는 천리안 메일을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천리안 이메일 주소를 (잠재)고객들에게 뿌려놓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천리안 이메일을 유료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천리안은 거의 망했기 때문에(?) 투자를 거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천리안 이메일 사용자도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여전히 유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유료지만 무료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보다 훨씬 안 좋습니다. 스팸이 여과 없이 들어오고 있어서 고육지책으로 모질라의 썬더버드를 설치하여 스팸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스팸이 계속 들어옵니다.ㅠㅠ

천리안에서 더 이상 서비스를 운영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포워딩 서비스를 통해 천리안으로 들어오는 이메일을 외부 이메일로 전달(Forward)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에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문의해보니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영어로 된 바이러스 메일이 가끔 오지만 오늘은 재미있게 한국어로 된 바이러스 메일이 왔습니다.

바이러스 메일

맞춤법과 어법이 엉망인 것을 보니 구글번역기로 돌린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국내의 한 웹호스팅 업체가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해커들도 구글번역기를 이용하여 경고문을 각국 언어로 표시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에도 구글번역기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구글번역이 확실히 장족의 발전을 했지만, 아직은 그대로 사용하면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비즈니스 문서라면 반드시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구글번역을 이용하여 번역한 문서를 검토 없이 그대로 고객에게 보내면, 돈은 조금 아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번역과 엉터리 맞춤법/어법 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

※일부 글에 제휴 링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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