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해외 호스팅에서는 한글 URL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실 관계가 뒤바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까지 한국의 일부 웹호스팅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로 한글 URL이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Bluehost, 고대디, Siteground 등의 해외 호스팅에서는 URL에 한글이 있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한국 웹호스팅 사들의 기술문제로 이 semantic 한 url 을 제대로 표시해 주지 못하는 웹호스팅들이 꽤 됩니다.
이게 상당히 웃긴 상황인게, 고대디 (GoDaddy) 나 블루호스트 (Bluehost), 이외 다른 해외 호스팅사들은 아무런 문제 없이 한글 url 을 표시해 줄 수 있는데, 정작 한국 웹호스팅 사에서 사이트를 돌리면, 이 한글 url 이 작동되지 않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런 심각한 문제에 당면하게 되자, 한국 웹호스팅 사들은 유언비어를 퍼뜨리기 시작합니다.
한국어 url 이 SEO 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아니면 아무런 상관이 없다.
웹에 이런 내용의 글들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숫자로만 웹주소를 표시해라, 글 주소를 영문으로만 표시해라 (글제목이 한국어라도 영문으로만 표시되는 워드프레스 플러그인까지 만들어 배포하기 까지 했습니다.)
아무 문제 없다. 요즘 검색봇들이 똑똑해서 영문으로 써도 다 알아서 찾아준다. 전혀 SEO 에 문제없다. – 대략 이런식으로 거짓말들을 합니다. ("워드프레스 url 의 유불리 보고서" 참고)
URL이 한글로 표시하면 사용자들이 URL을 보고 내용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에 SEO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URL을 semantic URL(의미 중심의 URL)이라고 합니다.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거나 데모를 설치할 때 해외 호스팅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국내 호스팅에서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해외 호스팅이라고 하면 막연히 속도가 늦을 것이다, 혹은 영어라서 불편할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해외 호스팅만을 사용하다 보니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오히려 cPanel을 제공하는 호스팅의 경우 cPanel의 편리한 기능 때문에 국내 호스팅을 이용하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속도 면에서도 예전과 달리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사이트그라운드 같은 경우 안정적이면서도 속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블루호스트도 속도 면에서 많이 향상되었으며 저렴하게 괜찮은 리소스를 이용하려는 경우에 괜찮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