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칩(Namecheap)은 우리나라에서 저렴한 도메인 등록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웹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임칩 웹호스팅은 비슷한 레벨의 다른 호스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만, 국내에는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인 것 같습니다.
네임칩은 며칠 전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 추가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싱가포르 리전이 우리나라에서 그리 빠른 편은 아니지만 미국 서버에 비해서는 빠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고로 비슷한 레벨의 호스팅으로 블루호스트가 있지만 블루호스트는 미국 서버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속도가 느리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대안으로 가성비 좋은 패스트코멧이나 케미클라우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코멧은 도쿄 서버를 제공하고 있고 케미클라우드는 서울 서버를 추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속도가 빠릅니다.
네임칩(Namecheap) 웹호스팅: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 추가
네임칩은 아시아 지역 고객들을 위해 싱가포르 데이터 센터를 도입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 서버를 이용할 경우 유튜브 영상이나 넷플릭스 등 OTT 시청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특정 인터넷 제공자 회선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싱가포르보다 도쿄 서버를 이용하는 것이 속도가 더 빠를 수 있는데요. 도쿄 서버에서도 마찬가지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도쿄 서버를 제공하는 패스트코멧에서 서울 서버를 제공하는 케미클라우드로 변경했을 때 체감 속도가 확실히 빨라지는 것으로 평가됩니다(참고).
저렴하게 웹호스팅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네임칩을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유호스팅(Shared Hosting)의 Stellar 상품은 최대 3개 사이트까지 지원하고 첫 해 월 1.48달러에 이용할 수 있고, Stellar Plus는 무제한 사이트에 첫 해 월 2.38달러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공유호스팅은 매우 큰 서버를 많은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호스팅으로 방문자 수가 많지 않은 경우에 적합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나 방문자 수가 많지 않은 사이트 운영 시 공유호스팅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고, 방문자 수가 많거나 다수의 사이트 운영 시에는 클라우드웨이즈와 같은 클라우드 VPS 호스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사용자들이 별로 없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체감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테스트 사이트나 중요하지 않는 워드프레스 블로그 운영에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닷컴(.com)이나 닷넷(.net) 등의 도메인을 저렴하게 등록하려는 경우 네임칩을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도메인 등록 후 도메인 만료 전에 다른 도메인 기관으로 기관이전을 하면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습니다. (kr이나 co.kr과 같은 국내 도메인은 국내 도메인 등록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신규 고객의 경우 닷컴(.com) 도메인을 6.49달러에 등록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네임칩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세요.
참고
https://avada.tistory.com/3046
https://avada.tistory.com/2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