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혹은 해외 호스팅을 보면 무제한 트래픽과 무제한 공간을 제공하는 무제한 상품을 제공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무제한 호스팅은 정말로 무제한일까?
무제한 웹호스팅은 정말로 무제한 트패릭을 제공할까요? 사실 트래픽과 공간은 제한적인 리소스이므로 '무제한'이라는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의 한 무제한 웹호스팅 상품을 이용하는 분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올린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이러닝 관련 페이지다 보니 앞으로 대용량의 영상을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일단 워드프레스 자체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영상의 제한이 100MB이라 결국 다른 경로로 영상을 올려야 해서 FTP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을 올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웹 무제한 호스팅으로 유료결제한 닷홈측에서 바로 연락이 왔더라구요.
저는 무제한 호스팅이기에 앞으로를 생각해서 유료결제까지 한 건데
제가 생각한 개념과 다른 개념이었나 싶더라구요. ㅜㅜ
FTP프로그램을 통해 파일 올리시는 거 금지라고 삭제하시라고 하더라구요.
FTP를 통해 파일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트래픽을 많이 유발하는 동영상 파일을 올린 것을 문제 삼는 것 같습니다.
사실 리소스는 제한적이므로 '무제한'이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語不成說)입니다. 다만, 매우 큰 공간과 트래픽을 많은 사용자가 공유하기 때문에 개별 사용자의 사용량에 보통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무제한'이라는 용어가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특정 사용자가 리소스를 독점하면 다른 사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각 호스팅업체마다 사용량에 대한 제한을 두게 됩니다. 가령 공간과 트래픽에 제한을 두지 않는 Bluehost 공유호스팅 상품의 경우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상위 0.05% 사용량에 대해 제재를 가합니다.
99.95% 사용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사용으로 간주하지만 이를 벗어나는 지나친 사용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사용으로 규정하고 48시간의 시간을 두고 시정할 것을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많은 트래픽을 발생하는 경우 공유호스팅보다는 VPS나 전용 호스팅과 같은 상위 상품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저렴하게 가상 서버 호스팅을 이용하려면 Vultr나 Digital Ocean 같은 업체를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Vultr는 월 2.5달러부터 시작하는 상품을 제공합니다.
Bluehost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블루호스트 공유호스팅의 경우 예전에는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많이 개선된 것 같습니다.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Siteground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해외 호스팅: 블루호스트와 사이트그라운드 비교"에서 두 호스팅 사이의 차이점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