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a.com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하다 사이트 주소를 b.com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a.com으로 유입되는 방문자들을 b.com로 리디렉션되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글 서치 콘솔에서는 주소 변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존 사이트가 새로운 사이트로 주소가 변경되었음을 구글에 알려서 SEO(검색 엔진 최적화)에서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01 리디렉션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으면 주소 변경 신청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유효성 검사 실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서치 콘솔: 주소 변경 시 홈페이지의 301 리디렉션 유효성 검사 실패 문제
사이트의 주소를 변경하는 경우 301 리디렉션을 설정하여 검색엔진에 URL이 변경되었음을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 서치 콘솔에서 다음 순서에 따라 기존 주소를 새 주소로 변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 사이트 주소 변경
- 기존 사이트 주소로 유입 시 새 사이트 주소로 리디렉션되도록 301 리디렉션 설정
- 신규 사이트를 구글 서치 콘솔에 추가
- 기존 사이트에서 주소 변경 신청
주소 변경를 신청하면 6개월 이내에 주소 변경을 취소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301 리디렉션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301 리다이렉트를 잘못 설정할 경우 SEO에 문제가 발생하여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기존 도메인 이름과 신규 도메인 이름을 동일한 사이트에 연결한 경우에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는 방법으로 301 리디렉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존 사이트를 새 웹호스팅 서버로 이전하고, 기존 사이트에서 새 사이트로 리디렉션을 설정하고 싶은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코드를 .htaccess 파일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Options +FollowSymLinks
RewriteEngine on
RewriteRule ^(.*)$ https://newsite.COM/$1 [R=301,L]
이렇게 설정하면 oldsite.com/123으로 사용자가 접속하면 newsite.com/123으로 슬러그를 유지한 상태로 리디렉션됩니다.
이 작업을 위해서는 FTP/SFTP에 접속하여 .htaccess 파일을 편집할 수 있어야 합니다.
301 리디렉션은 자바스크립트로는 설정할 수 없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301 리디렉션을 설정하면 유효한 리디렉션으로 인식하지 않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이사하기
티스토리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경우, 개인 도메인이 연결된 상태인 경우에는 URL이 유지된 상태로 이전하였다면 301 리디렉션을 설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이전 후에 URL 파트가 변경된 경우, 예를 들어 example.com/123이 example.com/blog/123과 같이 바뀌었다면 적절히 301 리디렉션을 설정해주어야 합니다.
티스토리 기본 주소(예: avada.tistory.com)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워드프레스로 이전 후에 301 리디렉션을 설정할 수 없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자바스크립트로 리디렉션을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티스토리에서 어뷰징으로 간주하여 계정 정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적발 시 30일 정지, 두 번째 적발 시 영구 정지가 된다고 합니다.
티스토리 기본 주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개인 도메인을 연결한 후에 1개월 정도 지나서 워드프레스로 이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음 방법을 사용하면 티스토리 게시물을 워드프레스로 쉽게 이전할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이용하면 태그/카테고리 등을 매핑할 수 있지만, 슬러그는 매핑할 수 없습니다. 즉, URL은 그대로 유지되지는 않습니다. URL까지 유지하려는 경우에는 다음 글에서 소개하는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https://avada.tistory.com/3283
https://avada.tistory.com/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