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밀리고 있는 네이버가 인플루언서 검색을 신설하여 변화를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8일 "네이버는 좋은 정보 빠르게 찾는 곳"이라며 네이버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좋은 정보를 빠르게 찾는 곳이라니, 지나가던 개가 웃을 소리네요. 네이버에서 정보를 검색해보면 광고로 도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의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검색되고 있어 검색의 품질의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점은 누구나 공감하는 바일 것입니다.
네이버가 네이버 종속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노출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네이버 검색 품질이 구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작년부터 많은 티스토리 블로그 글이 네이버에서 검색에서 밀려났습니다. 이 블로그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제가 운영 중인 워드프레스 블로그는 네이버에서 하루 방문자 수가 400명 가량 되었지만, 최근 들어 반토막 났습니다. 갈수록 네이버 유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유튜브에 대항하기 위해 네이버TV를 만들었지만 방송사 콘텐츠 위주로 운영되고 있어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폐쇄적인 정책으로는 성공할 수 없지만, 세계적인 기업인 구글과 대항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폐쇄적인 정책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