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을 맡기면서 도메인 등록을 제작업체나 프리랜서에게 일임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발생하는 간혹 경우를 목격합니다.
이런 경우가 있을까 싶지만, 의외로 이런 문제를 호소하는 분들이 빈번합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맡길 때 도메인을 직접 등록해야 하는 EU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도메인은 반드시 직접 등록하여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도메인을 제작업체를 통해 등록하거나, 심지어 직원이 등록했다가 나중에 제작업체와 분쟁이 발생하거나 잠적하는 경우, 또는 직원이 회사와 불화를 겪고 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고 퇴사하는 경우, 도메인을 다시 되돌려 받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도메인을 등록한 업체나 개인에게 연락하여 소유권 이전을 요구해야 하고, 운이 좋아 순순히 소유권을 반환하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적당한 선에서 합의하여 소유권을 받아오거나 소송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경우처럼 도메인을 등록한 업체나 개인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으면 난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락이 안 되면 결국 소송을 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이 제법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홈페이지 제작을 맡길 때 반드시 도메인은 직접 등록하는 것이 추후 분쟁을 없애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임대몰인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웹호스팅도 직접 가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종 싸게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면서 홈페이지 관리에 필요한 완전한 권한을 제공하지 않는 업체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수정 시마다 비용이 들어갈 수 있고, 나중에 분쟁이 발생하면 홈페이지를 포기하거나 업체가 요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종종 목격하기 때문에, 웹호스팅도 가급적 직접 등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어떤 분이 2년 전에 사이트를 만들었다가 잊고 있었는데, 도메인 연장 비용과 서버 호스팅 비용을 주어야 사이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도메인과 호스팅을 모두 제작업체에서 등록하여 관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제작업체에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서버호스팅 비용으로 2년에 94만 원이면 그리 과도한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서버호스팅을 이용할 필요가 없고 월 1~2만 원 내외면 충분할 것입니다.
참고로 저렴하게 괜찮은 리소스의 웹호스팅을 원하는 경우 해외호스팅 중 하나인 블루호스트(Bluehost)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블루호스트가 몇 년 전만 해도 불안정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최근 1~2년 사이에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고 안정화된 것 같습니다.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조금 비싸더라도 상위 상품(VPS 이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을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