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3

노란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길

엊그제 일요일에는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가는 길에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보았습니다. 이럴 때는 좋은 카메라로 풍경을 담아보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아마 돌아오는 이번 주말에 많은 분들이 단풍 구경을 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도 지인들과 남한산성에 가기로 계획하고 있습니다("남한산성 트레킹" 참고). 가을이 너무 짧아서 아쉬운 감이 있네요. 낙엽을 보면 우리네 인생도 이와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우울해지네요.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인생의 가을에 다다른 느낌입니다. + 낙엽을 밟으며 / 정연복 + 한철 그리도 푸른빛으로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하던 무성한 잎새들 한 잎 두 잎 쓸쓸히 낙엽으로 지면서도 알록달록 폭신한 카펫을 깔아 세상을 오가는 이들의 발길 아래 제 마지막 ..

일상 2017.11.01

완연한 가을 날씨, 오랜만의 공원 나들이

오랜만에 주변에 있는 제법 큰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하늘을 바라보니 구름 사이트로 제트기가 지나가면서 남긴 비행운(Condensation Trail)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에는 소질이 없지만 가지고 있는 스트마폰에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서 하늘을 보니 바로 위로 철새들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날아가네요. 철새들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바람에 스마트폰을 꺼내서 마구 찍었는데 그중 하나에만 철새들의 모습이 조그만하지만 담겼네요.ㅎㅎ 사진에는 실제로 느낌 감동이 제대로 담기기 못해 아쉬운 감이 있네요.

일상 2017.10.15

감기 기운이 있네요

이제 완연한 가을이다. 기온이 뚝 떨어져 오늘 살짝 감기 기운이 있다. '감기는 약을 복용하면 일주일 가고, 약을 안 먹으면 7일 간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듯이 감기는 일단 걸리면 최소 1주일은 고생해야 한다. 다만 약을 먹으면 증상이 조금 완화되겠지만... 살아오면서 느낀 것은 감기는 초기에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감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약을 먹으면 감기를 잡을 수 있다. 경험상 그렇다. 그래서 집에 항상 감기약을 상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가을이 매우 짧아졌다. 얼마 전까지 여름 날씨를 보이다가 이제 가을 날씨로 접어들었지만 곧 있으면 겨울 날씨로 접어들 것이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춥지 않으면 좋겠다.

일상 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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