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가장 큰 고객인 미국의 한 로컬라이제이션 업체와는 지난 달에 거의 거래를 하지 않았고, 이번 달에는 조그마한 번역건 하나만을 진행했을 뿐이다.
이러다가 수입이 크게 줄어들지 않나 약간 고민이 되었지만, 다행히 2015년에 번역 테스트하여 합격하고 Wordfast까지 당시 30만원 가까이 주고 구입했다가 거래 관계가 거의 없던 업체에서 제법 큰 교정 프로젝트를 의뢰해왔다.
다국적 의료기기 업체의 웹사이트를 한글화하는 작업이다. 일정이 타이트하여 여러 명의 번역가가 번역하고, 교정은 내가 맡기로 했다.
에이전시는 내가 번역에 참여하기를 원했지만 분량이 부담되어 에디터로 참여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한글화 작업이고, 이 업체와는 조그마한 교정 작업을 몇 번 진행했지만 이렇게 큰 작업은 처음이라 조금 부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