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테마를 비롯한 각종 홈페이지 관련 테마/템플릿을 구입할 때 많이 이용하는 Themeforest와 플러그인/앱 등을 판매하는 Codecanyon에서 매월 유료 앱, 플러그인, 테마, 템플릿을 선정하여 한 달간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웹사이트를 안드로이드(Android) 앱으로 변환시켜주는 My App과 Auto Club이라는 반응형 자동차 딜러용 Joomla(줌라) 템플릿이 선정되었습니다.
저는 워드프레스를 이용하기 전에 TemplateMonster라는 곳에서 Joomla 템플릿을 구입하여 사이트를 만든 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홈페이지 템플릿을 검색하면 템플릿몬스터가 많이 검색되었지만, 지금은 Themeforest에 밀리고 있습니다.
Joomla는 위키에 의하면 'PHP로 작성된 오픈 소스 저작물 관리 시스템으로, MySQL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웹상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관리, 보관, 출판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Joomla가 한때 크게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거의 폭망(?)한 상태입니다.
현재 Joomla의 점유율은 3.1%로 워드프레스의 31%에 비해 1/10 수준입니다. 전 세계 웹사이트 10개 중 3개가 워드프레스로 제작되었을 정도로 지금은 워드프레스가 대세입니다.
Drupal이 2.1% 정도이고 최근 워드프레스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윅스(Wix)는 0.7% 수준입니다. 윅스는 쉽게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SEO(검색엔진최적화)에 약해서 소규모 사이트나 보여주기 위한 사이트에 적합합니다.
워드프레스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개발 비용이 낮은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가 2009년 오바마 대통령 때 드루팔로 사이트를 개편하면서 한화로 무려 5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되었고 개발기간도 거의 1년이 걸렸지만, 작년말 워드프레스로 개편할 때에는 수십억 원의 예산으로 두 달만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지보수 비용이 매년 300만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약 30억 원) 정도 절감된다고 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워드프레스를 채택하면 비용이 절감되어 좋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워드프레스 개발 단가가 말이 안 되게 낮아졌습니다.ㅠㅠ
PHP, Javascript 등 언어를 몰라도 워드프레스와 테마 사용법만 익히면 누구나 쉽게 워드프레스로 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플러그인 등으로 대체할 수 없는 특정 기능을 넣으려면 개발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