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한국어로 보내온 바이러스 메일

2018. 6. 12. 09:42 | 댓글 4

저는 천리안 메일을 20년 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천리안 이메일 주소를 (잠재)고객들에게 뿌려놓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천리안 이메일을 유료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천리안은 거의 망했기 때문에(?) 투자를 거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천리안 이메일 사용자도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여전히 유료로 이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유료지만 무료 이메일 서비스인 지메일보다 훨씬 안 좋습니다. 스팸이 여과 없이 들어오고 있어서 고육지책으로 모질라의 썬더버드를 설치하여 스팸을 걸러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스팸이 계속 들어옵니다.ㅠㅠ

천리안에서 더 이상 서비스를 운영할 능력과 의지가 없다면 포워딩 서비스를 통해 천리안으로 들어오는 이메일을 외부 이메일로 전달(Forward)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전에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문의해보니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영어로 된 바이러스 메일이 가끔 오지만 오늘은 재미있게 한국어로 된 바이러스 메일이 왔습니다.

바이러스 메일

맞춤법과 어법이 엉망인 것을 보니 구글번역기로 돌린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국내의 한 웹호스팅 업체가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큰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시 해커들도 구글번역기를 이용하여 경고문을 각국 언어로 표시하고 이메일을 주고 받을 때에도 구글번역기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구글번역이 확실히 장족의 발전을 했지만, 아직은 그대로 사용하면 망신을 당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비즈니스 문서라면 반드시 전문 번역가에게 맡기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구글번역을 이용하여 번역한 문서를 검토 없이 그대로 고객에게 보내면, 돈은 조금 아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잘못된 번역과 엉터리 맞춤법/어법 때문에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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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세레스

    저도 이런 스팸메일 좀 오는거 같던데 내용만 봤지만 첨부파일은 절때 열어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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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래공수거

    번역기 돌린게 확실해 보입니다
    중국 교포 메일도 좀 표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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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제작, 워드프레스, 웹호스팅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18.06.13 07:50 신고

      스팸이나 바이러스 메일은 러시아 등의 나라에서 발송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때문에 영어로 작성된 이메일에도 엉터리 영어가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요.

      중국 교포들은 저가로 번역을 수주하면서 번역업계의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물론 번역도 우리가 보면 엉터리로 하고요. 비교적 최근에는 유명한 다국적 게임업체의 사이트 번역을 중국 교포에게 맡겼다가 망신당한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