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에서 FTP 파일 업로드 실패 (워드프레스 이전)

워드프레스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 Avada 2018. 5. 7. 11:20 • 댓글:

며칠 전에 한 클라이언트가 카페24에서 호스팅되는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카페24의 다른 계정으로 그래도 복제하는 작업을 수행하다가 오류가 나서 문의를 해왔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이전할 때에는 Duplicator 같은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매우 편리하게 이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마지막 순간에 에러가 발생한다고 하네요.

작업을 의뢰받아서 사이트에 접속하여 수동으로 이전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먼저 이전할 사이트에 FTP로 접속하여 파일을 다운로드하니 파일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너무 걸렸습니다. 중간에 파일 전송을 취소시키고 SSH에 접속하여 모든 파일을 압축하여 압축한 파일을 새로운 웹호스팅 서버에 업로드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파일과 폴더를 압축하니 약 600MB 정도 크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카페24 계정으로 업로드하니 500MB 조금 넘으니까 전송에 실패했습니다. 여러 번 시도해보아도 마찬가지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클라이언트에 카페24의 어떤 상품을 사용하는지, 업로드 가능한 용량은 얼마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일반형으로 900MB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일반형의 하드용량이 900MB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용량은 500MB입니다. 이 때문에 500MB까지 업로드가 가능하고, 500MB보다 큰 파일은 업로드에 실패하게 됩니다.

해당 클라이언트는 고객으로부터 워드프레스 사이트 제작을 의뢰받을 때마다 카페24에 임시로 호스팅을 하나 가입하여 제작을 한 후에 완료되면 고객사 서버로 이전시켜주고 있었습니다.

카페24의 일반형은 월 1100원으로 저렴한 것 같지만, 설치비가 11000원이 청구되므로 실제로는 그리 싼 편이 아닙니다. 더구나 하드 용량과 트래픽이 제한적입니다.

만약 큰 파일을 업로드할 때 중간에 전송이 중단된다면 먼저 웹호스팅 용량이 충분한지 확인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사이트그라운드블루호스트 같은 해외 호스팅을 이용하면 개수에 제한 없이 워드프레스를 설치할 수 있고 도메인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블루호스트는 저렴한 편이고 가성비가 뛰어난 반면 조금 불편함이 있고, 리소스 대비 조금 비싼 사이트그라운드는 사용이 편리하고 안정적이며 속도도 좋은 편입니다.

사이트 의뢰를 받을 때마다 새로운 호스팅을 임시로 가입하여 이용하는 것보다 사이트그라운드(SiteGround)나 블루호스트(Bluehost)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더 저렴한 호스팅으로 iPage가 있지만 URL에 한글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무제한 공간과 트래픽을 제공하는 저렴한 해외 웹호스팅 - iPage(아이페이지)" 참고).

※ 파일 업로드 문제가 디스크 공간 부족 때문이 아니라면 다음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