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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Translation), 교정(Editing), 검수(Proofreading)

2017.10.13 댓글 0

 

고객사에서 번역을 의뢰할 때 TEP를 동시에 요구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하지만 내가 거래하는 업체는 대부분 번역(Translation), 교정(Editing), 검수(Proofreading)를 분리하여 맡기는 편이다.

예전에는 번역만 주로 했지만 최근 들어 교정(Editing)의 비중이 높아졌다. 간혹 검수만 맡기는 경우도 있다. 교정과 검수의 차이는, 업체에 따라 작업 범위가 다를 수 있지만, 교정은 원문과 번역문을 대조하여 오류를 수정하는 반면, 검수(Proofreading)는 번역문만을 보고 문법적인 오류나 말이 안 되는 부분을 체크한다. 

어제 맡은 3건의 작업 모두 교정 작업이었다. 그 중 하나는 2시간 분량의 작업이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두 배의 시간이 걸렸다. 번역 자체는 비교적 잘 되었지만 문서가 다소 생소한 분야라서 용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처음 맡을 때에는 문서가 평이해 보였지만 실제로는 매우 까다로웠다.

과거 번역회사에 근무할 때 번역과 함께 교정 작업을 많이 했다. 번역이 잘 된 번역문을 교정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시간이 덜 소요된다는 점 외에도 좋은 번역문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품질이 떨어지는 번역문을 접하게 되면 거의 재번역 수준으로 고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분량이 너무 많으면 그냥 작업을 반납하는 편이다. 분량이 얼마 안 되면 대부분 수정을 해주려고 노력한다.

참고:

※일부 글에 제휴 링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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