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하던 노트북이 CCleaner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레지스트리 정리를 한 후에 D 드라이브가 인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CCleaner를 10년 넘게 사용하면서 이런 문제는 처음이네요. 징크스라면 징크스일 수 있지만, 저는 컴퓨터가 거의 항상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고장 나는 것 같습니다. 오래전 컴퓨터가 토요일에 고장 나서 월요일까지 작업을 하지 못해 낭패를 당한 것이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윈도우 노트북 디스크 인식 문제
CCleaner로 레지스트리 정리 후에 윈도우를 재시작하니 부팅에 시간이 평소보다 오래 걸리고 윈도우 진입 후에는 제법 시간이 지난 후에야 겨우 조작이 가능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디스크 D가 윈도우에서 인식하지 못하면서 시스템이 매우 불안해졌고 매우 느려진 상태였습니다.
로컬 디스크 D가 위의 그림과 같이 나타나면서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디스크 D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복구 방법에 대한 글을 검색하니 디스크 관리에서 드라이브 문자 및 경로 변경을 하면 된다고 하여 시도해보았습니다.
디스크 관리 도구를 실행하니 “논리 디스크 관리자 서비스에 연결하는 중…” 메시지가 한참 표시되었지만 다행히 디스크 D를 인식은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용 중인 용량이 0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어떤 이유로 데이터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경우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데이터를 살릴 수도 있을 것 같았지만, 저는 그냥 포맷을 선택하여 디스크를 포맷했습니다.
데이터가 모두 사라졌지만 포맷을 하나 시스템이 정상화되었습니다.
디스크 검사를 해보니 디스크에 오류가 없는 것으로 표시되네요. 아마 CCleaner를 사용하여 레지스트리 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되네요.
중요한 데이터는 별도의 외장 디스크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모든 데이터가 사라져서 속상한 상황이 되었지만, 사실 고객사 데이터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삭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중요한 파일은 웹호스팅 서버에 업로드하여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난감한 상황은 아니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봅니다.😥
꼭 복구해야 하는 중요한 데이터가 있다면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복구를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외장 하드가 있어도 처음에는 사용하다 시간이 지나면 잘 사용을 안 하게 되어 다른 방법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을 강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렴한 옵션으로 USB 메모리를 사용하여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USB 메모리는 안정적인 백업 솔루션은 아닐 수 있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USB 메모리가 과거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것 같습니다. 128GB가 1만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네요.
업데이트: USB는 안정성이 떨어져서 USB 대신 외장하드를 주문했습니다. 저렴한 것은 3만원 정도에도 구입이 가능하네요.
디스크가 거의 꽉 차서 어떤 파일을 삭제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는데, 이제 디스크 공간 걱정은 당분간 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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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https://avada.tistory.com/3506
https://avada.tistory.com/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