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나오는 꿈 해몽(길몽, 흉몽?)

간밤에 안 좋은 꿈을 꾸면 하루 종일 심란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꿈에 귀신이 나오거나 귀신이나 도깨비, 괴물 혹은 저승사자에게 쫓기는 꿈을 꾸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죽은 사람이나 죽은 친구, 애인, 죽은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조상, 죽은 대통령 등이 꿈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신이 나오는 꿈은 흉몽일 수도 있고, 길몽일 수도 있습니다.

귀신 나오는 꿈 해몽(길몽, 흉몽?)

살면서 귀신 나오는 꿈을 안 꿔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귀신 나오는 꿈은 현실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질병 등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이 허약하거나 고민이 많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압박감이 심할 때 꿈에서 귀신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신이나 도깨비, 저승사자 등에게 쫓기거나 잡혀가거나 두들겨 맞거나 하는 등의 꿈은 고민에 시달리거나 몸이 허약해지거나 많은 손해를 보게 되는 흉몽으로 여겨집니다. 귀신과 싸워서 승부가 나지 않거나 귀신을 몽둥이로 때려잡는 꿈 등은 반대로 수명이 길어지거나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등 좋은 징조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꿈은 꿈일 뿐입니다. 귀신 나오는 꿈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몸이 허약하거나 고민이 많을 때 흔히 꾸게 되는 꿈입니다. 꿈에 귀신이 자주 나온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조금 늘려보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몸 컨디션이 좋아지면 이런 꿈은 자연히 사라집니다.

저는 허약 체질이어서 어릴 적부터 귀신 나오는 꿈을 많이 꾸는 편이었습니다. 심할 때에는 가위눌림 때문에 잠자는 것이 괴로울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조금씩 늘리고 건강에 관심을 가지면서 이런 심란한 꿈이 사라졌습니다.

이외에도 죽은 부모나 할아버지, 할머니, 친구, 조상, 대통령 등 죽은 사람이 나타나는 꿈을 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꿈은 그저 꿈일 뿐이므로 신경을 쓰지 말고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실제로 대통령이나 유엔 사무총장 등 VIP가 나오는 꿈이나 여러 마리의 돼지가 들어오는 꿈을 꾼 적이 있었지만 복권에 당첨되거나 하는 등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꿈에 집착하고 자꾸 생각하게 되면, 꿈에 의해 기분이 좌우되게 되고 꿈에 종속되는 결과가 옵니다. 간밤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면 내가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몸이 허약해졌는가 보다 생각하시고 산책과 운동을 늘려보시기 바랍니다.

죽은 사람이 꿈에 나타나면 흉몽, 길몽? 고인이 나오는 꿈 해몽

또한, 미래가 궁금하여 혹은 재미로 사주나 점을 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사주나 점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미신일 뿐입니다. 저는 점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대학 입학 후 아버지 손에 이끌려 사주를 본 적이 있습니다. 용하다는 관상가에게 사주를 보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분이 말한 내용 중 맞은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관운이 있다면서 공무원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했지만,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가 포기하고 지금은 평범하게 살고 있습니다.

사람 중에 미래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점쟁이도 자신의 미래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풍수지리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선주자들이 부모 묘소를 명당자리로 이전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것이 기사화되기도 합니다.

미신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사회

궁합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요즘도 궁합을 보는지 모르겠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궁합을 중요하게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궁합을 보고 결혼한다고 해서 이혼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혼 사유 중 하나는 '성격 차이'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결혼하여 함께 살게 되면 성격 차이는 피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부부 간에도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하면 성격 차이로 인한 이혼을 많이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1: 꿈 해몽을 질문하시는 분들께...

꿈을 왜 꾸는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비슷한 꿈을 꾸더라도 다른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밤에 이상한 꿈이나 특이한 꿈을 꿨더라도 그냥 꿈은 반대라고 하므로 좋은 꿈을 꾸었다 생각하고 잊어버리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좋은 꿈을 꿔더라도 좋은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고, 아무런 꿈을 꾸지 않더라도 좋은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위 말하는 '흉몽'을 꿔더라도 안 좋은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아무런 꿈을 꾸지 않더라도 우환이 발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사람의 생사화복은 사람이 알 수 없는 영역이므로 꿈을 통해 혹은 점쟁이를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고, 실제로 살면서 그런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어떤 꿈을 꾸더라도 그냥 잊어버리시고 평소처럼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꿈 꿨다고 기대했지만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으면 실망하게 될 것이고, 흉몽이라고 걱정하면 오히려 오지도 않을 불행한 일을 불러들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민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힘든 상황에 있는 경우 꿈 같은 비현실적인 것에 기대려고 하는 마음이 강할 수 있습니다. 꿈 해몽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의미 없는 것에 마음 쓰지 말고 평상시에 긍정적인 말을 하고 웃는 것을 생활화하면 일이 잘 풀리고 복이 들어올 것입니다.

추가2: 한국 귀신 vs. 서양 귀신

외국 영화에 나오는 귀신들을 우리나라 사람이 보면 우습고 다소 기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얀 소복을 입고 길게 머리를 푼 처녀귀신을 달빛이 없는 밤에 보게 되면 공포감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외국 사람들은 이러한 한국 귀신을 보면 우리가 외국 귀신을 보면서 느끼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갖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왜 귀신은 나라마다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일까요?

여기에 대해 귀신은 악한 영으로서 나라마다 다른 모습을 하여 사람들을 괴롭히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설명이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이 죽으면 어디엔가로 가서 다시는 이 세상에 돌아올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귀신은 우리 주위를 떠돌아 다니는 악한 영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영이 사람 몸에 들어가는 상태를 접신이라 할 수 있고, 무당 등이 그러한 부류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죽은 조상이나 부모가 꿈에 나타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악한 영(귀신)이 그러한 모습으로 분장하여 등장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혹은 꿈은 의미 없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조상이 꿈에 나타났다고 해서 조상이 방문한 것이라면, 외국에 있거나 먼 곳에 있는 살아 있는 사람이 꿈에 나타나는 경우도 흔한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사람으로서는 답을 알 수 없는 이런 문제를 너무 깊이 파고들면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 없으므로 그냥 그런 것이 있구나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지 않은 것이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avada.tistory.com/2208

돈을 버는 마인드: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https://avada.tistory.com/2129

김새롬 사태를 보며... 심각하게 병든 대한민국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