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19년도 2개월 남짓 남았네요. 이제 슬슬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내년 1월이 되면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운영한지 5년이 됩니다. 처음에는 워드프레스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워드프레스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4년 간 워드프레스 블로그 방문자 추이 비교
잠시 시간을 내어 구글 애널리스틱을 이용한 2016년부터 현재까지의 방문자 수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세션(Session)은 방문 수(Visits)와 같은 개념이고, 통계에서는 제 컴퓨터의 IP 주소와 러시아, 볼리비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스팸 방문자가 많은 국가의 통계를 제외시켰습니다. 그리고 스팸 리퍼러도 차단했습니다.
정확한 방문자 통계 정보를 확인하려는 경우 구글 애널리틱스를 이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지난 4년 간 방문자 추이를 살펴보면, 초기에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다가 2017년 중순부터 주춤해졌습니다. 당시 테마를 변경한 후에 캐시 문제가 발생하여 방문자가 줄어드는 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는 캐시 플러그인을 잘 활용하면 사이트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시 플러그인은 예상치 못한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테마와 궁합이 맞지 않았는지 테마 변경 후에 새로 발생되는 글이 전면 페이지에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이 사이트를 방문했을 때 사이트가 업데이트가 안 되는 것처럼 보여 방문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캐시 문제를 해결한 후에 다시 방문자가 증가하다가 작년 중순부터 올해 중순까지 방문자 수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 정체기를 겪은 후에 최근에 다시 방문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글 유입 vs 네이버 유입
구글에서는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방문자 수는 들쑥날쑥합니다. 지금은 다시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1개월 간 소스별 유입 점유율을 살펴보면 구글 84.9%, 네이버 3.3%로 구글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문제는 네이버 유입이 지난 달부터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조만간 네이버 유입이 거의 제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네이버에서는 유입이 제로가 되었다가도, 검색 로직이 바뀌면 또 늘어나기도 합니다. 수시로 유입이 변동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분석해보면 1) 구글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심하고, 2) 네이버와 다음에서의 유입이 너무 낮고, 3)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의 유입이 사실상 제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블로그 글이 SNS에서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해보아야겠습니다.ㅠ
구글 애드센스 수익
구글 애드센스 수익은 작년까지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했습니다. 올해 초에 글 하나가 구글에서 상위에 노출되면서 방문자가 일시적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이후에 CPC가 증가하여 애드센스 수익률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 배너 광고는 사이트 속도를 느리게 하므로 가능하면 광고를 게재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사이트 속도에 유리합니다. 저는 광고 개수를 최소화하여 PC에서는 글 상단에 1개, 글 하단에 일치하는 광고 1개, 사이드바에 하나, 총 2개의 광고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제 워드프레스 블로그의 가장 큰 문제는 '워드프레스'라는 특정 분야에 너무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방문자 증가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분야의 글을 올리는 시도를 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