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코웨이 정수기 렌탈 비용을 낮추는 방법
지난달에 중고나라에 웅진 코웨이 정수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5년간 렌탈하여 사용하다 몇 달 전에 렌탈 기간이 만료되어 쓸모없게 된 정수기를 와이프가 버리려고 하는 것을 제가 중고나라에 시세의 절반 가격에 올렸습니다.
무전원 방식의 직수 정수기 코웨이 P-07CL이라는 모델인데요. 필터 없이 당시 3만 원 내외에 매물이 올라온 것을 보고 저는 15,000원에 올리고, 대신 와서 가져가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아무도 연락이 안 와서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달 정도 지나서 매물 정보를 보고 어떤 분이 연락을 해왔습니다.
명의 이전을 해주면 구입하겠다면서 파손되어도 좋으니 대충 포장에서 물건을 보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이전을 위해 주민등록등 사본을 보내달라고 하여 얼마 되지 않는 돈 때문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내주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명의 이전 과정에서 문자로 날아가는 코드를 알려주면 된다고 하여 거래에 응했습니다.
와이프(정수기 명의자)가 그 분과 통화를 하여 거래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정수기를 구입한 분이 코웨이 직원이었습니다. 지인을 위해 정수기를 렌탈하려고 하는데, 기간이 만료된 정수기의 명의를 이전받으면, 기존 명의자가 사용한 기간이 인정되어 정수기를 렌탈할 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코웨이 정수기를 렌탈하려고 하고 비용을 조금 줄이고 싶은 경우, 렌탈 기간이 만료된 정수기의 명의를 이전받으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지를 코웨이측에 문의해보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고나라에 검색해보면 종종 렌탈 기간이 끝난 정수기 매물이 올라옵니다. 그런 정수기를 하나 구입하여 명의를 이전받으면 약간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