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사람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냑에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동료에 대하여 질문을 올린 글이 있어서 이 문제에 대해 조금 생각해보았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질문하는 사람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질문을 하는 분이 고민 없이 습관적으로 한다면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여러 가지 대처법이 있겠지만, 거꾸로 질문을 해보는 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실제로 제 주위에 이렇게 대처하는 분이 계십니다. 이 질문을 보고서, 지금 생각해보니 아주 현명한 방법 같습니다. 상대방이 질문을 하면 상대방이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어서 고민하게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착각'한다는 점을 지적하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물론 맞는 말이지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워드프레스 관련 질문을 받으면 제가 작성한 글 중 관련성 있는 글의 링크를 보내줍니다. 만약 관련성 있는 글이 없다면 해외 커뮤니티를 검색하여 관련성 있는 자료를 보내주기도 합니다.

그냥 구글에서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

'워드프레스 고유주소 변경'으로 검색하면 관련 글이 많이 나옵니다.

질문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이전에 했던 질문, 혹은 비슷한 질문을 반복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떤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읽은 것의 10%, 들은 것의 20%, 본 것의 30%, 보고 들은 것의 50%, 말하고 쓴 것의 70%, 행한 것의 90%를 기억한다

고민 끝에 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 질문을 하여 답변을 얻으면 잘 잊혀지지 않지만, 별다른 고민 없이 질문하고 답변을 받으면 금방 잊혀지게 됩니다.

그리고 구글을 검색해도 다른 사람이 정리해서 올린 글을 읽기만 하는 것도 기억에 오래 가지 않습니다. 직접 따라서 해보면서 같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힘든 과정을 통해 습득한 정보를 블로그 등에 정리한다면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잘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과거에 작성한 블로그 글을 검색하여 보면 다시 기억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로 워드프레스 테마나 플러그인을 구입하면 일정 기간 동안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지만, 자주 질문하면 나중에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제대로 된 답변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진상 고객이 되는 것이죠.ㅎㅎ)

즉, 해당 테마나 플러그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사실 개발자가 답변을 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친절한 개발자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도 답변을 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질문이 잦아지면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답변을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질문을 할 때에는 가급적 질문을 여러 개 모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자주 질문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

avada.tistory.com/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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