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CBS 라디오에서 도올 김용옥 교수가 북한에 대해 한 말:
왜냐하면 북한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뭐니 뭐니 해도 경제 문제고 군사적인 이러한 과시라는 것은 단단한 경제적인 밑받침이 없이 한계는 뻔합니다. 그런데 전 세계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고 그 악의 축에 가둠으로써 이 세계 냉전 질서에서 더 빼낼 수 있는 콩고물을 그냥 최대한 빼먹으려는 서방 세계의 전략들이 이 북한을 불행하게 만들어왔던 것이지 이제는 이거를 청산할 때가 됐다는 것은 우리 민족의 총체적인 인식의 변화, 뉴 오더(New Order), 새로운 질서가 온 것이고. 그러니까 모든 사태를 봐 왔던 이 전체적인 생각들을 바꿔야 됩니다(원문: http://www.nocutnews.co.kr/news/4963247)
김용옥 교수의 말에 의하면 북한을 이렇게 만든 것이 서방 세계의 전략 때문이었다는 것인데,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도울 김용옥. 사진 출처: 서울신문
평화를 이야기하고 모두가 평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신중한 접근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북한 김정은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네요. 어떤 태도를 취하는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준표를 너무 싫어하지만, 홍준표가 주장하는 '위장 평화'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로는 부디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어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일까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