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업체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시작할 때와 마칠 때 항상 "감사하다"라는 표현을 추가합니다. 습관이 되어서 그런 면도 있지만, "감사하다"라는 표현은 아무리 남발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간혹 비교적 간단한 사안을 유료로 서비스를 의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고 굳이 유료로 서비스를 의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면 메일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메일로 방법을 알려주면 거의 대부분 아무런 답장이 없습니다. 해결 방법이 효과가 있는지, 혹은 효과가 없는지 여부에 대해 묵묵부답입니다.
최소한 메일을 잘 받았다는 답장이라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되네요. 굳이 감사하다는 말을 들으려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무런 답장이 없는 것에 대해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