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0년이 넘은 일이지만 한때 Code of Conduct(윤리강령, 윤리규범) 문서 번역을 몇 년 동안 엄청 많이 한 적이 있습니다. A4 용지로 따지면 족히 수 천장은 넘을 것 같습니다.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외부 업체에 맡겨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강령 문제를 교육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교육을 실시해주는 업체로부터 번역을 정기적으로 받았습니다. 특히 비슷한 포맷에 회사 이름만 바꾸거나, 회사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번역업체를 퇴사한 후에는 윤리강령 준수 관련 문서의 번역이 거의 끊기고 매년 서너 건 정도 받아오고 있습니다. 어떨 때는 분량이 많지만 대부분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주로 업데이트되는 내용만을 정리하여 번역을 맡기네요. 오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