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버이날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저는 본가와 처가 모두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1년에 2~3번 정도 방문하고 있습니다. 바쁠 때에는 1년에 1번만 방문한 적도 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최소한 두 번 정도는 방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몇 년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졌지만 다행히 회복되었습니다. 당시 의사가 막힌 뇌혈관이 뇌 깊숙한 곳에 위치했고 너무 늦게 병원에 와서 가망이 없다고 선언했지만(의사 말 그대로 옮기면 100만 명 중에 1명 정도 회복될 확률) 중환자실에 들어가신 후 하루 만에 회복되어 일반실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마산 삼성병원과 근처 병원에서 한 달 정도 치료를 받아도 좀처럼 호전이 되지 않아서 서울의 큰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곳에서 어릴 적에 손상된 심장 판막 때문에 뇌경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