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OCN에서 영화 '사라진 시간'을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이전에도 본 적이 있었지만 다 본 것은 아니고 부분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영화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는데, 어제 전체를 보고 감독(정진영)의 의도를 어렴풋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영화 '사라진 시간' - '내가 아는 나'와 '타인이 아는 나' 영화 '사라진 시간'은 2020년 6월에 개봉한 영화로,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어떤 마을에 갔다가 하룻밤 새 형사에서 '선생'으로 바뀐 형구('조진웅' 역)가 자신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의 영문 제목은 "Me and Me"로 감독은 '내가 아는 나'와 '타인이 아는 나'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부분에 '초희'('이선빈' 역)라는 여자를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