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백혈병 투병 중인 지인을 만났습니다. 지난번 만났을 때보다 상태가 많이 안 좋아져 있었습니다. 지인도 하소연을 할 때가 없어서 제게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현재 투병 생활을 한지 약 5년이 되었고 그 와중에 3번 골수검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골수검사를 할 때마다 선생님이 달라졌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검사 때에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세 번째 검사에서 이전과는 다른 자세를 취하게 하여 골수검사를 진행하여 거의 기절 상태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 이후부터 검사를 위해 대바늘을 찔렀던 부위가 아프기 시작하여 최근 심각해졌다고 합니다. 이번 달에 담당의에게 상황을 이야기했지만 담당의는 그 때문에 그럴 일이 없다면서 같은 병원 내의 다른 과에 의뢰하여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