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중앙일보에 "부모 묘소 옮긴 후 대통령 당선된 DJ···'이장' 핫플레이스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고 놀랬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도전하시는 분들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싶기도 하네요. 미신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사회 대권주자들이 부모 묘소를 옮기는 사례가 종종 기사에 나오네요. 정말로 묏자리가 좋아서 대통령이 되거나 성공한다면, 모두가 잘 되어야 하지만 이인제 같은 분은 부모 묘소를 이장하고도 꿈을 이루지 못했죠. 여러 번 대권 도전했던 이인제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노무현 당시 후보에게 패한 후인 2004년 충남 논산 연산면 모친 묘를 200여m 떨어진 곳으로 이장했다. 이후 제17대 대선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2016년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