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루 종일 번역 리뷰를 맡았습니다. 보통 번역 리뷰는 1~2시간, 길어도 3~4시간은 넘어가지 않지만 어제 작업은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된 비교적 많은 분량의 작업이었습니다. 리뷰(교정) 작업은 번역의 품질에 따라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번역 품질이 너무 나쁘면 교정을 진행하다가 포기하고 재번역하라고 의견을 주기도 합니다. 어제 받은 번역물은 전반적으로 품질이 별로 안 좋았습니다. 특히 직역이 많아서 수정하느라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재번역 수준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검토 도중에 "rabbi"를 "라비"라고 번역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랍비"는 익숙하지만 "라비"는 조금 이상하게 들리네요. 혹시나 해서 영어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n. (pl. ∼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