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도소 사이트 워드프레스로 제작

최근 명문대생 죽음으로 비난을 받던 디지털교도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교도소는 지난 5월부터 형사처벌이나 성범죄자 신상공개 처분 여부와 관계없이 신상 정보를 공개해 ‘사적(私的) 응징’ 논란을 부른 사이트입니다.

디지털 교도소

나무위키에서는 디지털 교도소에 대해 '살인, 성범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한 신상을 공개한다는 명분으로 만들어진 불법 개인정보 유포 사이트'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이트에 대해 전혀 옹호하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 법률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인권을 중시하는 다소 황당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중앙 일보에서 난 기사인데요. 4살 아이를 덮치는 유괴범을 옆 테이블에 있던 무술 유단자가 힘으로 제압하여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매우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괴범을 힘으로 제압하다가 자칫 상해를 입히기라도 한다면 오히려 감옥에 갈 수 있습니다.

집에 침입한 도둑을 빨래 건조대로 때렸다가 도둑이 뇌사 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1년 6개월의 실형을 당한 사례도 있습니다. 집에 들어온 도둑에 대해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면 범죄자가 되는 곳이 우리나라입니다. "도둑님, 이 누추한 곳까지 오셨어요? 그냥 조용히 나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대해야 하나? (참고로 미국에서는 남의 집에 허락 없이 침입할 경우 총으로 쏘아 죽여도 죄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119 구급대원이 취객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대응하다 상해를 입혀 벌금을 문 사건이 최근이 발생했습니다.

전주지검은 24일 “일부 네티즌들이 댓글 등을 통해 판결 선고 결과에 강한 불만 혹은 비난의 뜻을 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전주지법 형사3부(부장 방승만)가 주먹을 휘두르는 취객을 제압하다 발목을 부러뜨린 혐의(상해)로 기소된 전북 정읍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A씨(34·소방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뒤 내놓은 입장이다.

[출처: 중앙일보] "취객 잘못 더 무겁지만…" 구급대원 '상해죄' 비판에 입연 檢

술에 취해 범죄 행위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심신미약)고 주장하고 이전에 전과가 없다면 크게 감형되는 법도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의 법률 정비가 시급해 보입니다. 그리고 판사들의 판결도 상식과 동떨어진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 워드프레스로 제작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를 살펴보니 워드프레스 (WordPress)로 제작되었네요. Tortuga라는 테마로 만들어졌습니다.

참고로 뉴스, 매거진 사이트나 콘텐츠가 많은 블로그 사이트를 제작하는 경우 뉴스페이퍼 (Newspaper) 테마가 많이 사용됩니다.

Newspaper 테마로 제작된 워드프레스 사이트 11

블로그를 운영하는 경우 심플한 무료 테마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 무료 테마 추천 | 워드프레스 정보꾸러미

참고

워드프레스로 제작된 유명 사이트